[뉴스핌 Newspim=변명섭 이기석 기자] 원/달러 환율이 나흘째 상승하며 1010원대에 근접했다.
국내증시가 1850선에 다가서는 등 강세를 보였지만 환율은 역외 매수세가 지속적으로 나오면서 상승흐름을 이어갔다.
2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009.60원으로 전날보다 7.00원 상승했다.한국증권선물거래소에 상장된 달러선물 5월물은 1011.40원으로 전날보다 8.10원 상승하고 있다.
이날 현물환율은 1003.00원으로 전날과 비교해 0.,40원 상승 출발했고 이후 하락세를 잠시 보이면서 1000.60원까지 단기 낙폭을 확대했으나 역외 매수세가 상승 흐름에 영향을 주면서 지속적인 강세를 나타냈다.
결국 1009.60원에 마감하면서 1010원대에 근접하는 단기 급등세를 보였다.
하루동안 은행간 거래량은 91억 850만 달러를 기록했고 오는 6일 매매기준율(MAR)은 1006.90원으로 집계됐다.
시장참여자들은 대내외 여건이 개선되지 않은 상황에서 당분간 상승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보면서 1000원대 밑으로 다시 빠지기는 어려운 장세라고 전망하고 있다.
외국계 은행 딜러는 "어제 노동절부터 5월초 '황금휴가'가 시작되면서 시장 참가자들이 많이 빠졌다"며 "시장이 얇아진 데다 역외가 강하게 매수에 나서면서 환율 상승폭이 예상보다 커졌으나 막판 네고로 1010원에는 안착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5월들어 시장에 변수가 많고, 변수 성격도 호악재가 혼조된 상황"이라며 "경기 불안이나 경상수지 적자, 무역적자 등이 지표는 좋지 않지만, 연휴 이후 5월중 수급 상황이 어떻게 바뀔지 몰라 시장을 따라가되 한쪽 방향으로 쏠리는 것은 주의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국내은행 딜러는 "골드만삭스 등 해외IB 등 역외세력들이 현물환을 비롯해 옵션, 스왑 등 파생시장에서도 원화약세-달러바이쪽으로 베팅을 걸어온 것으로 파악된다"며 "경상수지 적자를 비롯해 경기하강 등 한국 펀더멘탈에 대한 우려감이 반영되고 있으며, 주식매수 등과 관련된 미헤지분을 커버매수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