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3월이후 14개월 연속 내수 점유율 50% 넘어
[뉴스핌=문형민기자] 현대자동차는 지난 4월 한 달간 국내 5만6915대, 해외 20만6120대 등 국내외에서 총 26만3035대를 판매했다고 2일 밝혔다.(CKD제외)
이는 전년동월 대비 국내 10.9%, 해외 18.5%가 각각 증가해 전체적으로 16.8% 늘어난 것이다. 또 지난달에 이어 2개월 연속 월간 최다 판매를 경신했다.
현대차는 국내 및 해외시장에서 신차 판매의 호조와 해외공장의 판매 증가가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현대차는 4월 국내시장에서 5만6915대를 판매해 시장점유율은 51.3%를 기록하면서 작년 3월부터 14개월 연속 내수시장 점유율 50%를 달성했다.
차종별로는 경유가 인상 등으로 인한 RV 차종 판매 감소에도 불구하고, 쏘나타가 전년 동월대비 39.7%나 늘어난 1만2187대가 판매됐다. 작년 11월 쏘나타 트랜스폼 출시 이후 6개월 연속 월 1만대 이상 판매, 내수 최다판매 차종 1위를 이어갔다.
럭셔리카 제네시스는 생산이 본격화되면서 3월에 이어 4월에도 4000대 이상 팔려 국내 고급 대형차 시장 1위를 지켰다. i30도 2개월 연속 3000대 이상 팔려 해치백 돌풍을 이어갔다.
해외 역시 전년 동월대비 18.5% 증가한 20만6120대가 판매됐다. 이 가운데 국내공장 생산분의 해외 수출이 10만5376대, 해외공장 생산 판매분이 10만744대를 차지해 각각 7.8%, 32.1% 증가했다.
특히 중국과 인도공장을 중심으로 해외공장 판매가 크게 늘었다. 중국은 신차 '위에동' 효과 및 2공장 본격 가동으로 64% 증가했고, 인도는 i10의 판매호조에 힘입어 47.9%나 증가했다. 또한 엑센트와 라비타를 생산하는 터키공장의 판매도 6.8% 증가했다.
시장별로는 미국시장이 산업수요 감소세에도 불구하고 최근 美 컨슈머리포트지 '올해 최고의 차'에 선정되는 등 현지 호평을 받고 있는 아반떼, 싼타페 등이 인기를 끌고 있다.
서유럽시장은 스페인, 프랑스 등 일부 국가에서 이산화탄소(CO2) 세제도입 등 규제 강화로 SUV 차종의 산업수요가 감소함에 따라 SUV 모델의 판매가 줄었다. 대신 현지전략 차종 i30가 판매 호조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러시아를 포함한 중동 및 동유럽은 i30을 비롯한 엑센트, 아반떼, 쏘나타가 현지에서 고객과 언론의 호평 속에 판매가 크게 증가했다.
이외에도 중남미, 아프리카 등 신흥시장의 수요 증가로 인해 엑센트, 아반떼, 투싼의 판매가 늘었다.
이에 현대차는 올해 4월까지 누계판매가 내수 21만5253대, 해외 76만631대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10.9%, 18.2% 증가했다. 국내 및 해외를 합한 전체판매는 전년동기 대비 16.5% 증가한 97만5884대를 기록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최근 미국 경기침체, 원유를 비롯한 원자재 가격 상승 등 경영환경이 악화되고 있지만, 중국 인도 등 현지공장의 본격 가동과 러시아 중동 등 신흥시장 개척 등에 나서 연간 국내외 300만대 판매를 달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