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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기획] 성장동력을 높이자 ①기술이 살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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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 5주년 기획] 성장동력을 높이자 '기술이 살길'
[창간 5주년 기획] 한국경제, 새 엔진을 달자


재계가 달라지고 있다. 예전과는 달리 활력으로 충만하다.

지난 10년 국민의 정부와 참여정부 내내 움츠렸던 것과는 사뭇 대조적이다. 외환위기 이후 재계는 투명경영, 재무구조 개선 등 내실다지기에 주력했다. 공격경영보다는 방어형 경영이 기본이었다. 이는 투자와 일자리 감소로 이어졌고, 실업문제는 우리 경제의 주요 고민거리가 됐다.

물론 대외 여건은 여전히 만만치 않다. 국제유가가 배럴당 100달러를 넘어서는 등 원자재난이 경영을 압박하고있다. 주요 수출시장인 미국이 서브프라임 모기지 후유증으로 갈팔질팡하는 것도 악재다. 중국이 급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으나 베이징올림픽 이후는 자신할 수 없다는 우려도 들린다.

이런 가운데 재계는 올들어 '공격형 모드'로 속속 전환하고 있다. 투자규모를 늘리고 일자리 창출을 다짐하는 등 새 정부와 '뭔가 해보자'는 의기투합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다. 재계의 대표주자인 삼성의 특검문제도 일단락됐다.

무엇보다 재계는 악화일로의 경영변수를 넘어설 있는 '투자'에 안간힘을 쏟고 있다. 남다른 인재확보와 R&D의 산물인 신기술만이 난제를 극복할 수 있는 카드로 보고 있다.

뉴스핌은 창간 5 주년을 맞이해 한국경제의 전면에서 성장동력을 끌어올리기에 전력투구하는 기업들의 몸짓을 총 3부에 걸쳐 '한국경제, 새 엔진을 달자'라는 주제로 짚어본다.


[1부] 성장동력을 높이자 ① 기술이 살길이다

원자바오 중국 총리는 지난해 4월 한국을 방문해 인천공항에 도착하자마자 곧바로 경기도 분당에 있는 SK텔레콤 연구소로 달려갔다.

SK텔레콤이 2006년 8월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와 차세대 이동통신 규격인 TD-SCDMA 기술을 상용화하는 MOU를 체결하고, 공동연구 파트너로서 연구를 진행하고있었기 때문이다.

중국은 베이징올림픽을 앞두고 이달초부터 TD-SCDMA 시험 서비스를 시작했다. 올림픽에 맞춰 본격적인 상용화를 개시할 것인지는 미정이지만 TD-SCDMA은 앞으로 13억 중국인이 쓰게될 기술이란 건 확실하다.

결국 SK텔레콤의 연구개발(R&D) 능력이 13억 중국 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만든 셈이다.

◆ "R&D가 국가 성장동력 만드는 근간"

이명박 대통령은 747 공약(7% 성장, 국민소득 4만달러, 세계 7대 강국 달성)을 내세우며 이를 실현하기 위해 국내 연구개발(R&D) 투자를 임기 중인 2012년까지 국내총생산(GDP)의 5%까지 끌어올리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내년에는 예산 운용의 어려움 속에서도 R&D 예산만은 10% 이상 증액시키고자 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R&D가 국가 성장동력을 만드는 근간이 되기 때문이다.

과학기술정책연구원(STEPI)이 발표한 '연구개발투자의 경제성장 기여도 국제비교' 연구 결과에 따르면 우리나라 R&D 투자의 경제성장 기여도는 30.6%다.

70∼80년대 R&D 경제성장 기여도와 90년대 이후를 비교해 볼 때 우리나라는 23.3%에서 30.4%로 상승했다. 같은 기간 미국은 19.4%에서 22.8%로, 일본은 43.3%에서 67.3%로 각각 높아졌다. 캐나다와 이탈리아 역시 상승 추세를 이어갔다.

선진국으로 가는 경제 성장이 R&D 투자와 높은 상관관계가 있다는 것을 입증한 것이다. 특히 우리나라 경제성장 구조가 '요소 투입형'에서 '혁신 주도형'으로 전환되고 있어 R&D 투자는 더더욱 중요해졌다.

(사진은 현대기아차가 미래형 자동차로 연구 개발 중인 수소연료전지차)


◆ "신말끈 조여매고 R&D 투자 늘려"

외환위기 이후 투자에 소극적이고, R&D에 대해서도 머뭇거리는 모습을 보여왔던 기업들도 신발끈을 다시 조여매고 있다. 잇따라 투자와 R&D 규모를 늘리겠다고 발표하고 있다.

새 정부의 '경제살리기'에 동참하겠다는 의미도 있지만 5년, 10년 후에도 먹고살 수 있는 미래 성장 동력은 결국 R&D를 통해 신기술을 확보해야만 가능하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삼성그룹은 지난 28일 올해 사상 최대 규모인 총 27조8000억원을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시설투자와 자본투자가 19조8000억원이고, R&D 투자는 지난해 7조2000억원보다 증가한 8조원이다.

차세대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전자부품·소재·화학, 기계·생산기술, 디지털, 에너지환경·건강 등 삼성의 미래를 이끌어 갈 첨단기술 분야에 R&D 역량이 집중된다.

특히 삼성전자는 프린터, 시스템LSI(비메모리), 와이브로, 태양전지·연료전지, 바이오칩(바이오 헬스), 로봇사업 등을 6대 신성장엔진으로 집중 육성하기 위한 R&D에 박차를 가한다.

현대기아차그룹 역시 올해 매출 목표의 5%인 3조5000억원(해외포함)을 R&D에 투자하기로 했다. 이는 지난해 투자계획에 비해 35.0%나 증가한 액수다.

품질 혁신과 친환경차 개발이 주요 과제다.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전 차종에 대한 독자 엔진 기술구축과 품질혁신으로 세계적인 자동차 메이커로 도약한 만큼 고삐를 늦추지 않겠다는 각오다.

또 친환경차는 미래 자동차 시장의 판도를 좌우할 최대 변수다. 하이브리드차를 내년 양산할 계획이고, 수소연료전지차 개발에도 투자를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

LG그룹도 주력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래성장 사업을 적극 발굴, 육성하기 위해 올해 R&D에 사상 처음으로 3조원을 투자키로 했다. 작년보다 11% 늘어난 규모다.

태양광 사업 등 차세대 성장동력 R&D에 집중하고, LG전자의 시스템 에어컨 사업 및 빌트인 가전, LG필립스LCD의 플렉서블 디스플레이, 능동형유기발광다이오드(AM-OLED) 사업 분야의 R&D도 활성화된다.

SK그룹은 올해 창립 55주년과 최태원 회장의 취임 10주년을 맞아 '신성장 동력 확보' 원년으로 삼았다.

신재생 및 대체에너지를 중심으로 한 R&D 분야에 적극 나서기로하며 전체 투자 예산 8조원 중 사상 최대인 1조1000억원을 R&D에 투자할 예정이다.

SK는 투자 금액 확대 뿐만 아니라 조직 개편을 통해 R&D 기능과 회사의 중장기 전략 기획을 통합한 사내 독립기업형태(CIC)인 P&T를 출범시켰다. 미 엑손모빌에서 R&D 분야를 관장했던 구자영 사장을 수장으로 선임했다.

포스코는 지난 23일 인천 송도 경제자유구역에 글로벌 R&D센터를 기공식을 가졌다. 이 R&D센터는 총 2797억원이 투자돼 오는 2010년 6월께 준공될 계획이다.

여기에는 제품 이용, 강구조의 철강제품 이용 연구 부문과 철강융합, 지능형 자동화, 유비쿼터스, 비철소재, 환경.신재생에너지, 나노.바이오의 첨단융합 연구 부문 등 총 8개 분야에 포스코 기술연구소를 비롯한 출자사, 포항공대, RIST 등 석.박사급 연구인력 530여명이 상주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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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전 경기 폭염 취소 [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극한 폭염이 프로야구까지 멈춰 세웠다. 경기장 곳곳에서 온열질환 의심 환자가 발생하고 관중이 의식을 잃고 쓰러지는 응급 상황까지 벌어지자 한국야구위원회(KBO)가 결국 리그를 일시 중단하고 긴급 대책 마련에 나섰다. KBO는 5일과 6일 예정됐던 2026 신한 SOL KBO리그 1군 전 경기와 퓨처스리그 전 경기를 모두 취소한다고 발표했다. 취소된 경기는 잠실(NC-두산), 인천(LG-SSG), 대구(한화-삼성), 부산(키움-롯데), 광주(KT-KIA)에서 열릴 예정이던 5경기다. [서울=뉴스핌] 폭염 속 응원을 하고 있는 삼성 팬들. [사진 = 삼성 라이온즈] 2026.08.05 wcn05002@newspim.com KBO는 "최근 전국적인 폭염으로 관람객과 선수단의 안전을 위협하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어 이를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다"라며 "6일 긴급 실행위원회를 열어 폭염 관련 리그 운영 방침과 안전 대책을 원점에서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KBO 사무국을 비롯해 10개 구단 단장과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 관계자들이 참석해 폭염 상황에서의 경기 운영 기준과 안전 대책을 전면 재검토할 계획이다. 당초 KBO는 전날 폭염 단계별 경기 운영 세칙을 새롭게 발표했다. 폭염주의보가 발효되면 경기를 정상 개최하고, 폭염경보가 내려질 경우 홈 구단 의견을 반영해 경기 시작 시간을 최대 1시간까지 늦출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기상청이 올해 신설한 최고 단계인 '폭염중대경보'가 발효되면 경기 당일 오후 1시 이전 취소를 결정할 수 있도록 했다. 폭염중대경보는 하루 최고 체감온도 38도 이상 또는 최고기온 39도 이상이 예상될 때 발효된다. 이에 따라 전날 잠실 NC-두산전과 광주 KT-KIA전이 해당 기준이 적용된 첫 사례로 취소됐다. [인천=뉴스핌] 유다연 기자= 4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와 LG 경기 8회를 마친 후 한 관객이 온열질환으로 쓰러졌다. 해당 관객을 이송하기 위해 대기 중인 구급차의 모습. 2026.08.05 willowdy@newspim.com 그러나 다른 경기장에서는 더 심각한 상황이 발생했다.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LG와 SSG 경기에서는 총 25명의 관중이 온열질환 의심 증세를 호소하며 현장 치료를 받았다. 이 가운데 2명은 의식 저하 등 중증 증상을 보여 구급차로 병원에 이송됐다. 8회말에는 25세 남성 관중이 계단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져 경기가 약 9분간 중단됐고, 경기 종료 직전에도 26세 남성 관중이 응원석에서 쓰러지는 응급 상황이 발생했다. 다행히 두 번째 환자는 현장 안전요원의 응급조치 후 의식을 회복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기장 안팎에서 온열질환 환자가 잇따라 발생하자 KBO는 기존 운영 방침만으로는 안전을 담보하기 어렵다고 판단했고, 결국 5일과 6일 예정된 1군과 퓨처스리그 전 경기를 모두 취소하는 초유의 결정을 내렸다. 이로써 올 시즌 폭염으로 취소된 KBO리그 경기는 15경기로 늘었고, 우천 등을 포함한 전체 취소 경기는 40경기가 됐다. wcn05002@newspim.com 2026-08-05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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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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