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산업활동은 내수 부진과 높은 재고 부담이 뚜렷하고 선행지수도 넉달째 하락해 향후 경기가 둔화될 것을 예고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특히 경기선행지수는 종합주가지수를 비롯해 고용부문의 구인구직비율, 소비심리를 나타내는 소비자기대지수 약화 등으로 넉달째 하락세를 보이고 있어 하반기 경기 불안을 예고하고 있다.
정부도 2/4분기 이후 내수가 추가 약화될 우려가 있다는 입장을 보이면서 거시지표 전망을 대폭 수정하고 추경 등 경기부양에 나설 태세다.
30일 SC제일은행의 전종우 시니어 이코노미스트는 "3월 산업생산은 수출호조세가 여전히 지속되면서 전월비 기준으로 증가했다"고 평가했다.
그렇지만 전종우 이코노미스트는 "내수용 출하지수가 수출대비 부진하고 재고 부담이 높아졌다"며 "특히 선행지수가 4개월 연속 하락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그는 "3월 산업생산 지표들은 향후 경기가 둔화국면이 될 것임을 예고하고 있다"며 "5월부터 선제적인 금리인하를 할 것이라는 관점을 유지한다"고 말했다.
이날 통계청이 발표한 3월 광공업생산(옛 산업생산)은 전년동월비 10.0%, 전월비 0.8% 증가했다.
생산자 제품 출하는 3월중 전년동월비 8.6%, 전월비 2.2% 증가했다. 수출출하가 전년동월비 15.7%로 높은 증가율을 유지했으나, 내수출하는 지난 2월부터 4.1% 증가에 그쳐, 수출과 내수간 양극화가 심화되는 모습이다.
한편 3월 재고는 전년동월비 9.5% 증가, 지난 2007년 1월 이래 14개월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업종으로는 반도체와 부품, 자동차, 의복과 모피의 재고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