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 투자전략부 조윤남 박주환 김명진 애널리스트가 28일 공동으로 분석한 '대표이사 변경기업에 주목하라'라는 이슈 보고서에서 "삼성그룹 이건희 회장 퇴진을 비롯해 서브프라임 이후 메릴린치등 미국 주요 금융사들의 CEO교체 등은 기업가치에서 CEO의 중요성과 함께 CEO 변경이 단기 경영성과에 미치는 영향을 동시에 느끼게 한다"고 강조했다.
보고서는 "대표이사가 변경된 기업의 경우 실적개선된 기업이 많았고 매출액과 영업이익 순이익 등의 증가율 평균치는 변경 되지 않은 기업 보다 뚜렷하게 높았다"고 분석했다.
특히 "그동안 실적악화된 기업도 새로운 대표이사가 취임하면서 실적악화를 줄이면서 실적 개선되는 사례도 있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LG전자와 LG디스플레이는 대표이사 변경전과 변경후 실적과 주가측면에서 톡톡한 효과를 본 대표적인 사례다.
남용 부회장이 LG텔레콤에서 LG전자 대표이사로 취임하면서 LG전자의 주가와 실적은 모두 사상 최고치 행진을 이어가고 있으며 지난해 1월 권영수 사장이 새롭게 대표이사로 취임한 LG디스플레이도 그동안의 부진을 털고 실적개선 폭을 확대하고 있다.
보고서는 또 "주가 측면에서는 초과 수익률의 중간값이 대표이사 변경 당해년도에 변경되지 않은 기업과 비교시 크게 높았다"며 "다만 그 외에는 패턴이 상대적으로 뚜렷하지 않았는데 분석 대상기간(최근 5년) 동안 대부분 종목들의 주가가 올랐기 때문인 것으로 파악된다"고 설명했다.
보고서는 결론적으로 "대표이사 변경 기업들의 평균적인 특징은 대표이사 변경 1년 후에는 기업실적이 개선됐다"며 "시기적인 우연의 가능성도 있고 명확한 인과관계 분석의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통계를 신뢰하는 것은 신임 대표이사가 분명 단기적인 실적 개선의 의지가 있을 것으로 판단하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보고서는 이러한 관점에서 "현 시점의 투자유망 종목군은 지난해 대표이사 변경 기업"이라며 "지난해 대표이사 변경기업 중 지난 2006년과 2007년 실적이 저조한 반면 2008년과 2009년에는 개선될 것으로 예상되는 기업을 투자유망 종목군으로 추천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