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시장의 예상대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결정이 나오고 난 뒤에는 고용보고서 약세를 앞두고 다시 달러화의 반등 기세가 퇴색할 가능성이 높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27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지는 이번주 수요일 FOMC, 미국 GDP 및 고용 등 주요 거시지표 결과에 따라 달러화의 향방이 위아래 크게 변화될 수 있다며 이 같이 전했다.
(이 기사는 28일 9시 9분 유료기사로 송고되었습니다.)
사실 달러화는 최근 몇 수간 수년래 최대 변동성을 드러냈다. 유로화 대비로 한때 1.60달러 선의 최저치로 급락했다가 지난주 목요일 4년래 최대 반등 양상을 기록, 주말까지 그 기세를 이어갔다.
상당수 전문가들은 오랫동안 기다리던 달러화 약세 추세의 '역전'이 이제 개시된 것이라고 평가했다.
바로 이번주 장세가 이 같은 평가에 대한 시험무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미 연준의 통화정책 전망의 변경은 최근 달러화 랠리 속에 거의 반영된 것으로 판단된다. 미국 증시의 회복과 국제유가 및 식품가격의 급등에 따른 인플레이션 우려로 인해 투자자들은 미국 경제가 정체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연준의 공세적인 금리인하가 없을 것이며 나아가 당분간 금리인하를 중단할 것이라고 보고 있다.
FOMC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하거나 아예 동결하여 이 같은 시장의 판단이 올바른 것으로 확인된다면, 달러화의 랠리는 좀 더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다수 외환분석가들은 연준이 이번주 완만한 금리인하 결정 이후 금리인하 중단 버튼을 누를 것이라고 본다면 시장이 너무 앞서가고 있는 것일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고 WSJ는 전했다.
무엇보다 미국 경제가 아직 정체하고 있는 가운데 FOMC를 앞두고 나올 1/4분기 국내총생산(GDP) 결과는 경제활동이 다소 위축되었음을 시사할 수 있다. 주말 나올 4월 고용보고서는 일자리 수가 4개월 연속 큰 폭 감소하고, 실업률은 상승세를 이어갔다는 사실을 드러낼 가능성이 있다.
카밀라 서튼(Camilla Sutton) 스코티아캐피털(Scotia Capital) 선임외환전략가는 "미국 통화정책 전망의 후퇴가 다소 과도했을 가능성이 있다"며, "따라서 수요일 연준의 금리 결정 이후에는 유로화가 다소 상향 변동성을 나타낼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