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헌철 SK에너지 부회장 역시 지난 1월 30일 출입기자 간담회에서 "이라크 원유 중단문제는 이라크정부냐 쿠르드자치정부냐 2가지 가운데 1가지를 선택하는 것은 해결책이 아니다"며 협상과정이 쉽지 않다는 입장을 토로한 바 있다.
SK에너지 관계자는 25일 서린동 SK빌딩 본사 3층 수펙홀에서 열린 1/4분기 실적 발표회에서 이라크 쿠르드 유전과 관련, "SK에너지가 석유공사와 컨소시엄으로 들어간 이라크 쿠르드 유전은 이라크 중앙정부와 지방정부와간 정치적 문제가 개입돼 있다"며 "현재 이라크 중앙정부와 자치정부간 협상이 진행되고 있고 어느 정도 진전이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이 관계자 이라크 쿠르드 유전문제의 장기화 가능성에 대비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그는 "이미 이라크 원유 수입중단에 대해서는 일부 대체 물량을 사우디를 통해서 수급하고 있어 큰 문제 될 게 없다"며 말했다.
이라크 자원개발 입찰 자격심사 탈락과 관련, 그는 "단지 입찰을 위한 자격심사에서 탈락했을 뿐"이라며 "이라크 석유부가 입찰에 참여한 35개 기업에 속하지 않은 다른 기업이 제출한 자료를 재검토 중이고 적격 기업을 추가로 발표할 계획이어서 희망은 있다"며 기대감을 내비쳤다.
앞서 지난 14일 이라크 석유부는 한국가스공사 등 35개 에너지 기업이 이라크 원유 천연가스 개발사업 참여 입찰을 위한 자격심사를 통과했다고 밝힌 바 있다.
지난 1월 신청서를 받기 시작한 이라크 자원 개발 입찰에는 전 세계 120개 기업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