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적으로 역외쪽 매수세가 강했고 최근의 상승탄력이 쉽게 사그러들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18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000.70원으로 마감해 1개월여만에 다시 네자릿수로 올라섰다. 한국증권선물거래소에 상장된 달러선물 4월물은 1002.00원으로 전날보다 9.00원 상승 마감했다.
이날 현물환율은 1000.00원으로 전날과 비교해 8.00원 상승 출발했고 이후 네고 물량 등 매물대 부담으로 997.30원까지 하락하기도 했으나 오후들어 다시 상승세에 날개를 달았고 결국 1000원대를 사수하면서 장을 마쳤다.
현물환율이 네자릿수로 올라서 마친 것은 지난 3월 21일 1003.10원 이후 처음이다.
하루동안 은행간 거래량은 서울외국환중개 69억 3350만 달러, 한국자금중개 15억 5000만 달러로 도합 84억 8350만 달러를 기록했고 오는 21일 매매기준율(MAR)은 1000.30원으로 집계됐다.
국내증시는 1770선을 회복하면서 강보합 마감했고 외국인은 3000억원에 가까운 증시매도세를 보였다.
시장참여자들은 1000원대 이상에서는 네고 물량도 다소 거세게 나왔지만 달러 수요쪽 요인이 큰 영향을 끼쳤고 정부 당국의 환율 상승 의지를 감안하지 않을 수 없다고 진단했다.
시중은행 딜러는 “오늘 하루동안 모든 레인지에서 환율 수요 요인이 더 컸던 것으로 보였고 1000원대 이상에서는 네고물량도 나왔지만 역외쪽 달러 매수세가 강하게 나타나며 환율 상승을 이끌었다”고 분석했다.
◆ 원/달러 환율 차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