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지급준비율을 인상했지만, 전세계적 식품 및 상품 가격 상승세로 볼 때 이것만으로 충분한지는 의문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17일 인도 중앙은행인 인도준비은행(RBI)는 은행의 지급준비율을 8%로 0.50%포인트 인상한다고 발표했다. 최근 1년 내에 지급준비율이 세 번째 인상된 것이다.
인도의 핵심 물가지표인 도매물가지수는 7% 넘게 급등해 중앙은행 억제 목표치인 5%를 훌쩍 넘어선 상태다.
RBI는 성명서를 통해 "기대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기 위해 긴급하게 지준율을 인상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RBI는 오는 29일 연례 통화정책 검토를 앞두고 이 같은 결정을 내렸으며, 이미 전문가들은 지준율 혹은 금리인상 조치가 있을 것을 예상하고 있었다.
인도 신용평가업체 크리실(Crisil)의 수석이코노미스트 다마키르티 조시는 "현재 인플레이션은 공급 충격에 의한 것이라 통화정책으로는 내리는데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정책 단행과 이것이 경제에 미치는 영향에는 상당한 시차가 존재할 수밖에 없다고 경고했다.
이번 인도의 긴축은 16일 중국 런민은행(PBOC)가 25일부로 지급준비율을 16%로 0.5%포인트 인상한 뒤어 연이은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