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은 리포트 주요 내용이다.
◆ 한화의 하이닉스의 채권단 지분 인수 가능성은 낮음
4월 17일 한국경제신문은 한화그룹이 하이닉스 인수 의사를 표명하였다고 보도함. 채권단 지분 36.05%는 17일 종가 기준으로 4조6442억원이며 경영권 프리미엄 감안 시 5조원 이상의 인수자금 소요 전망. 당사는 한화그룹의 하이닉스 인수 가능성은 낮다고 판단.
하이닉스는 한화의 기존 사업과 연관성이 떨어지고 매년 4조원 이상의 지속적인 대규모 투자를 필요로 하는 산업의 특성을 감안해 본다면 한화그룹에서 사운을 걸고 매달리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
◆ 국내업체 중 인수가능 후보 기업들은 인수 애로사항이 큼
국내 그룹 중 하이닉스의 인수 의사가 있거나 시너지 효과가 큰 기업들은 LG그룹, 현대중공업, 동부그룹으로 알려져 있음. LG그룹은 하이닉스로 합병된 LG반도체를 운영하였을 뿐 아니라 전자계열사들과 시너지 효과도 크기 때문에 가장 가능성 높은 인수후보자로 지목되지만 LG디스플레이에 지속적인 투자를 감안한다면 하이닉스의 인수결정이 쉽지 않을 것으로 판단. 현대중공업의 경우 자금력은 풍부하지만 현대건설의 인수가 우선인 만큼 현대건설이 마무리된 이후에야 하이닉스에 관심을 돌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 동부그룹은 동부하이텍의 파운드리 사업을 메모리 사업으로 확장할 수 있어서 사업 관련성이 높지만 5조원 가까운 인수 자금 및 향후 투자 자금 부담이 과중하다고 판단. 따라서 국내 인수 후보업체들의 단기 매입 가능성은 낮다고 예상함.
◆ 해외업체 및 삼성전자는 인수 시 문제점 야기
국내 기업 중에서 인수자를 찾지 못할 경우, 채권단은 해외 기업들을 인수에 참여시키고자 하고 중국이나 대만업체들의 관심도 높을 것으로 예상함. 하지만 첨단 IT기술의 특성상, 하이닉스의 대만 프로모스에 대한 DRAM 기술 이전 어려움에서 볼 수 있듯이, 국내 기술의 해외 유츌을 우려하는 ‘산업기술보호법’을 넘어서서 채권단이 매각을 진행하지 않을 것으로 판단함. 삼성전자가 하이닉스를 인수하는 경우가 삼성전자, 하이닉스 양사 뿐만 아니라 국익에도 도움이 되지만 삼성전자와 하이닉스의 올해년 메모리 M/S가 DRAM 49%, NAND 56%(IDC, 올해 3월)에 달하기 때문에 국제적으로 독과점 문제를 유발하면서 진행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
◆ 하이닉스는 채권단 관리 하에서도 지속적인 경쟁력 강화가 가능
하이닉스는 2001년 9월부터 채권금융기관의 공동관리 하에 있었으나 투자의 효율성 및 제품 생산성 확대를 통해 경쟁력을 높여왔음. 채권단도 메모리 사업의 싸이클 특성과 지속적인 투자의 필요성을 인정하고 있는 만큼 채권단 특유의 보수적인 관점을 견지하면서도 경쟁력 강화를 통한 하이닉스 가치 제고에 적극 협조하고 있기 때문에 매각이 지연되더라도 하이닉스의 기업 가치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인 것으로 판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