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동향 및 금일 전망
전일 KTBF0806은 물가와 금리인하 사이에서 눈치보기 장세로 일관하며 한산한 모습을 보이다 약세로 끝났다. 미국 주가상승 및 국채시장 약세 영향으로 소폭 하락한 시세로 출발했다.그러나 금리인하 기대감으로 롱마인드가 강한 저변을 형성함에 따라 크게 빠지지는 않았다. 또한 108.50대 돌파시도가 몇 번 무산된 것에 따른 학습효과로 조금만 올라가면 차익매물이 출회됨에 따라 오전 내내 108.27~108.36레인지를 벗어나지 못했다.
이날도 은행채, CD물량이 다수 발행됐으나 소화에는 별 무리가 없었다. 오후에 가공단계별 물가가 높게 발표됐어도 물가지표에 내성을 가진 듯 국채선물은 오히려 외국인 매수에 힘입어 오름세로 전환하기도 했다. 다만 은행들이 시간이 갈수록 매도강도를 높임에 따라 장 막판 다시 보합권으로 회귀한 뒤 동시호가에서 낙폭이 좀더 커지는 모습을 보였다.
증권이 2,789계약 순매수 했으며, 은행이 4,212계약 순매도했다. 시장거래량은 31,219계약이었으며, 가격변동 범위는 108.27~108.43(고저차 0.16)이었다. 마감가는 6틱 하락한 108.32였다.
3월 물가지표들의 상승률이 무서운 기세이다. CPI 및 PPI가 각각 전년동월비 3.9%, 8% 상승했고, 수입물가는 28%, 전일 가공단계별 물가중 원재료가격은 52.4% 상승했다. 가히 폭등세라 일컬어도 뭐라할수없는 상승률이다. 신기한 것은 이렇게 가공할 수준의 인플레압력이 나타나고 있는데도 채권시장은 그렇게 대수롭지 않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는 점이다. 전일 가공단계별 물가 발표 후 국채선물이 오히려 상승시도를 보인 것이 그런 예이다.
일각에서는 한은의 스탠스 변화로 금리인하가 예고된 상황이라 웬만한 물가상승률에는 내성이 생겼기 때문이라 해석하기도 한다. 그런 점도 있을 것이다. 그와 함께, 3월 물가상승률이 높게 나온 것은 환율상승에 따른 영향이 컸는데, 4월 이후 환율이 안정세를 보이면서 물가에도 안정요인이 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작용한 부분도 있을 것이다. 어제 환율이 다시 990원대 위로 올라왔지만 이는 정부의 직간접 개입 변수가 반영된 수준이기 때문에 적정한 시장환율로 인정하기 어렵다. 가장 큰 원인인 국제 원자재가격도 조만간 상승세 둔화가 예상된다.
FRB의 금리인하 행진이 4 월 이후 막바지국면에 들어서면서 상품시장에 유입됐던 투기자금들이 자산 재분배 전략에 따라 유출로 돌아설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금일 국채선물은 금리인하 재료가 여전히 작용 중이고 은행채 발행이 노출된 변수로서 약세영향이 제한적일 것임을 고려해 강세를 예상한다.
KTBF0806 예상 변동 범위는 108.20~108.50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