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경제

속보

더보기

[일문일답] 15일 강만수 장관 현안브리핑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다음은 15일 강만수 기획재정부 장관의 과천정부청사 현안 브리핑 일문일답 내용입니다.


질문. 올해 6% 성장목표 달성에 대한 회의론이 일고 있다. 장관님은 6% 가능할 것으로 보는가? 6% 성장 달성을 위해 여러 노력 있지만 재정투입도 하나의 방법인데 국가재정법을 개정해서 추경편성 하려고 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한나라당은 반대하고 있다. 재정투입 확실히 하기 위해서 어떤 방안을 생각하고 있는가?

- 너무나 광범위한 문제다. 먼저 6% 경제성장의 경우 당초 6% 얘기할 때는 올해 초였다. 국제통화기금(IMF)에서도 세계경제전망을 하향수정하고 있다. 미국도 0.5%로 하향조정, 일시적으로 마이너스를 예상하고 있다. 세계경제도 1%포인트 정도 성장률이 하향조정됐다. 우리도 당초 6% 성장 전망을 달성하기 어렵다고 보고 있다. 1/4분기 성장률이 5% 후반으로 나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유는 작년 1/4분기가 4%대로 베이스가 낮았기 때문이다. 2/4분기 이후에는 성장률이 더 낮아질 것으로 본다.

이로인해 일자리가 축소되고 서민들 어려움이 가중될 것이며, 정부가 할 수 있는 일은 해서 서민생활 안정시키겠다. 이 일환으로 10% 예산 절감 나왔고 전통시장 부분 등 서민 생활 부분하고 있다. 정부의 기본 방침은 감세와 규제개혁으로 할 것이다.

작년말 계획할 때 예상하지 못했던 세계잉여금이 발생해 이러한 소위 마이너스 되는 요인을 억제하여 일자리 창출과 성장을 이루겠다. 국가재정법에는 세계잉여금 있는 경우에 추경을 할 수 있는 요건을 3가지로 한정하고 있는데 이에 대해서 현재의 상황이 경기침체까지 볼 수 있느냐에 대한 논란이 있어 추경을 할 경우 국가재저법 개정을 하는 것이 정당한 절차다. 이번주 금요일 당정청 협의해서 논의할 예정이다. 재정투입 이외의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추가적인 법인세 감세 등 가능하면 빠른 시일내에 하겠고 이는 5월이 될 수 있고 6월 국회에서 할 예정이다. 감세등 조기에 시행해서 기업 투자 활성화 하겠다.

덧붙이자면 15조 3000억원 세계잉여금은 상당히 많은 금액이다. 재정의 과도한 활동으로 민간 투자가 위축되도록 하지 않겠다. 15조 3000억원을 모두 다 경기활성화에 쓰겠다는 것이 아니고 부채 상환 등에도 쓸 것이고 지방교부세 금액 등도 이러한 경제 사정을 감안해서 특히 서민생활, 소상공인 관련해서 1전통시장 1주차시설, 저소득층 장학금 등에 씀으로써 현재 어려워진 서민경제 주름살을 줄이겠다. 이로 일자리 줄어드는 것도 막아보겠다. 15조에 이르는 세계잉여금은 애초에 생겨본 적도 없고 이같은 현상이 민간부문을 압박한 적도 없었다. 이러한 위축 부분을 바로잡는다는 면에서 이번 조치는 과도한 것 아니라고 생각한다.


질문. 한나라당에서 세계잉여금 나라빚을 갚는 것에 쓰는 것이 낫다는 생각을 하는 것으로 아는데 이에 대한 입장은?

- 어제 이한구 정책위의장과 조율을 했다. 기존 한나라당은 세출을 깎자는 입장이었다. 올해도 세입 증가가 예상된다. 정책위의장과 작년 재정이 민간부문을 위축시키는 것은 곤란하다는 것을 설명했다. 상당부분 위축되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다는 부문을 설명했다. 한나라당과 협의하겠다고 해서 이 부분에 대해 충분히 한나라당도 이해했던 것으로 알고 있다.


질문. 미국 경기부양책 쓰는데 우리의 입장은 어떠한가?

- 미국은 재정적자 상태에서 세계잉여금이 아니라 일부 세금을 환급하고 있다. 우리는 엄청난 흑자 상태에서 이런 정책을 해서 근본적으로 여건이 다르다. 정부가 세계잉여금 15조 남았는데 내년에는 20조 남고 이런식으로 가는 것에 대해 찬성하는 입장은 아닐 것으로 본다. 정부는 인위적으로 없는 돈을 만들어서 하겠다는 것이 아니라, 재정이 어느 나라가 적자를 통해서라도 민간부문을 위축시키지 않는 노력을 하고 있는데 우리는 민간부문을 위축시켜왔다. 정부는 이런 정책을 계속 쓰느냐에 대해 찬성하지 않는다.


질문. 감세 부분에 대해서도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데 한나라당은 소득세율 인하 문제를 말하기도 했다. 상속세, 소득세, 부동산세에 대한 구상은?

- 감세는 분명히 추진한다. 법인세 25%에서 20%로 낮추는 것은 확실하다. 소득세율도 낮출 수 있으면 하겠다. 세금을 내는 사람이 반 정도 밖에 안된다. 세계 어느나라도 이런 구조는 없다. 과거에 너무 정치적인 면이 많이 작용했다. 근로소득세 부문도 적절히 조정하겠다. 많은 사람들과 지난 정부 논리가 재벌만 득본다고 규정한 것이다. 고소득층만 득본다는 논리를 내세우는데 그것은 대기업이 세금을 많이 내서 경감되는 것이라 이해하면 된다. 세금을 내리면 대기업이 이득을 본다는 논리는 맞지 않다. 대기업 세금을 내려줬을 때 어떻게 확산될지를 생각해보자. 이는 투자나 배당으로 간다. 협력업체 투자로 협력업체 살아나고 그 중심 음식점까지 퍼질 수 있다. 그동안의 논리는 너무 정치적인 것으로 본다.

상속세에 대해서는 직접 앞으로 어떻게 하겠다기 보다는 세제실장때 IMF가 상속세를 그대로 두는 나라는 견디지 못할 것이라는 상황을 말한 적도 있다. 상속세는 소득세율 이상 두는 것은 옳지 않다고 본다. 기타 상세한 내용은 많은 예를 두었다. 상속세를 전혀 안 받겠다는 것보다는 자본의 해외도피를 막고 투자 활성화를 하겠다는 것으로 봐달라. 부동산 시장에서 주택가격이 너무나 높아서 안정을 위해 필요한 종치를 세웠는데 공급 확대 얘기도 나오고 세금의 경우 과도한 종부세를 내거나 기업의 경우 기업활동의 위축을 가져올 만큼 하는 것은 안된다. 그런 관점에서 기업운용 부동산 등도 대외경쟁 특히 서비스 사업 경쟁력 부분에 대해 생각해야 할 것이다. 소득세와 관련해서는 다른 나라에서도 전체로 따졌을 때 70% 전후로 세금을 내고 있다. 우리나라는 반만 내고 있다. 우리는 세율을 조정하게 되는 상황인데 고소득층만 혜택을 받는다는 것은 말이 안된다.


질문. 재정지출의 경우 4.9조원 추경 편성할 경우 어떤 용도 지출할 것인가? 민간은 텍스 리베이트 방식도 제안하고 있다. 정부가 특정산업이나 자원배분 목적으로 하는 것보다 민간이 하게 하는 것은 어떤가?

- 4.9조원 지출 용도는 한나라당과 협의를 거치겠다. 중소기업부문 케이블 TV를 만들거나 전통시장 1주차장 등, 영세상인 지원책 등, 가난세습 막기 위해 전국적으로 막기 위해 대학생 학자금 등 집중적으로 쓰겠다. 경기 어려울 경우 저소득층, 중소기업 어려워져 그쪽으로 쓰는게 맞지 않느냐 생각한다. 한나라당과 협의하겠다. 세금 환급의 경우는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은 한다. 미국도 그렇게 했다. 우리는 워낙 영세계층이 많아서 세금을 안낸 사람은 영세계층이 많다. 우리도 그런 식으로 해서 세입과 세출을 동시에 비교해서 봐야하겠다. 그래서 우리는 아직까지는 낸 세금을 되돌려주는 것은 누구한테 돌려주는 것이 합리적이느냐는 여러 토론을 거쳐야 한다. 미국은 경기 부양을 위해서 한 면이 있어 우리랑 상황이 좀 다르다고 본다.


질문. 공공기업 혁신도시 추진에 대해 장관이 보기에 공기업 민영화도 관련돼 있고 혁신도시 추진 논란에 대해 추진을 해야 하느냐? 행정복합도시도 재검토 하느냐? 공기업 민영화와 관련해서 메가뱅크 개념이 어떤 것인지 추진상황과 함께 설명을 해달라?

- 혁신도시건은 당초 한나라당 기본 기조는 균형발전이 아니라 경쟁발전이다. 5+2 구상도 여기에서 나왔다. 공기업 민영화에 대해서는 검토중이라서 아직 완료가 안됐다. 다시 이야기 드리고 싶은 것은 프레스 프랜들리 원칙이다. 제가 오고 나서 예를 들면~ 이러한 식으로 간접적으로 이야기를 했는데 내가 한 사실처럼 확대된다. 언론에 대해 약간 그런면이 발견됐다. 민영화 관련해서는 인수위때 있었던 이야기를 비공개로 이야기했던 것이다. 전광우위원장께도 서비스 차원으로 이야기 했다. 지금까지 전광우 위원장과 한은 총재에게는 내가 직접 하지 않은 말은 믿지 말라고도 했다. 이제 저의 기조는 팩트 프렌들리로 가겠다. 사실이 아닌 이야기로 언론이 이야기할 경우 적극 해명하라고 지시했다. 하지도 않은 이야기를 부풀려져서 사설까지 취급될때 언론이 정글화돼있다는 생각을 했다. 잘못하면 길을 잃을까 생각했다. 나침반을 준비하고 등산장비도 준비하고 헤매지 않겠다.

메가뱅크에 관해서는 확실한 입장이다. 한전 민영화는 지식경제부와 조정이 돼야 하고 금융기관 민영화는 금융위와 협의를 해야 한다. 나는 메가뱅크라는 말을 하지도 않았다. 원래 당선인 시절 당선인께 보고할 때는 메가뱅크가 아니고 챔피온 뱅크 였다. 이 아이디어였고 꼭 산업은행은 아니었다. 국민, 하나 어떤 은행도 될 수 있다. 동아시아 3위 경제권인 우리나라가 리드 메니저가 될 수 있는 은행이 없다고 본다. 현재 같은 이러한 방식은 어렵다. 그런 측면에서 이런 아이디어를 제공했다. 아이디어를 말했고 지금이 좋은 찬스가 아닌가 싶었다. 당시 이 찬스에 빠른 시일내에 챔피온 은행을 만들자고 했다. 그래서 검토하자는 말이 나왔다. 그래서 그 문제도 동시에 검토하기로 했다. 앞으로는 저의 입장에서는 금융위원회에서 충분히 검토할 것으로 본다. 산업은행 민영화와 상치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보완 확대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전광우 위원장도 그렇게 말했다. 가능하면 스스로 잘 하라고 했다. 그 문제는 문제를 삼을 것도 없고 여러 사람이 좋은 일을 하는 것이다. 이런 열린 자세를 가지고 하는 것이다. 누구 소관이고 이런 차원의 문제는 아니라고 본다. 실무자의 착오로 인해 1시간 만에 발언 등을 회수를 했는데 그 부분이 읽혀졌다는 것은 사고 였다. 우리 직원들에게도 우리 기획재정부 기자실 새롭게 하는 마당에 우리가 이러한 부분을 이렇게 하고 하는 내용을 논의할 것이다.


질문. 정부에서 법인세 인하 효과에 대해 분석했나? 경쟁국에 비해 법인세율이 높다고 했는데 OECD와 비교해서 최고세율 비교해 높은 수준이 아니라고 본다. 인력이나 자본 등도 고려해야 한다. 여기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 맞다는 전제로 이야기 하겠다. 요근래 참 경제학 공부한 사람과 논의가 힘들었다. 법인세를 계속 올렸을 때 투자 효과 나타날 것 같은가. 법인세 인하했을때 투자 효과는 분명히 있다. 특히 중소기업의 경우 상장기업은 은행이 부채를 쥐고 있다. 개별기업의 경우 법인세 낮아지면 평균적으로 투자 활성화된다. 환율의 경우도 환율이 올라갈 경우 서비스 수지도 좋아지고 있다. 환율도 시장이 정상적으로 돌아갈때는 시장에 맡겨야 한다고 본다. 100% 납득이 될만큼 이해가 돼야 한다. 시장에는 투기세력이나 미스가이드된 면이 있었다. 법인세 인하하면 투자 활성화 효과는 많은 연구에서 나와있다. 법인세율이 높나 낮냐는 홍콩 18%정도로 계속 낮추고 있다. 세금 중 법인세는 우리경쟁국보다 낮아야 한다고 본다. OECD는 24% 정도다. 이는 정태적이다. OECD도 경쟁적으로 낮추고 있다. 우리도 속도감있게 낮춰야 한다. 그런 차원에서 법인세는 재정여건이 허락하는한 하루라도 빨리 낮춰야 한다. OECD도 매년 낮추고 있다.


질문. 경상수지에 대해 민간이 큰 폭의 적자와 2~3년동안 크게 적자가 날 것이라는 전망을 하고 있다. 올해 연평균 두바이유가 92불에 이르고 있다. IMF는 세계경제 우려하고 있다. 민간의 경상수지 악화 예상에 대한 생각.

- 경상수지 적자는 나도 우려하고 있다. 경제정책을 하면서 경상수지가 경제정책에서 최우선 돼야 한다고 본다. 경상수지는 가정의 경우 수입 지출이다. 당초의 70억달러 적자 이야기할 때와 지금 미국경제 전망이 더 안 좋아졌다. 경상수지 적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그렇지만 서비스 수지가 축소 트렌드로 흐르고 있어 긍정적이다. 앞으로도 중요하게 여길 것이 경상수지고 안으로 보면 일자리 창출이다. 이것이 핵심지표가 돼야 한다고 생각한다.


질문. 공공기관장이 줄줄이 사표를 내고 있다. 정권이 바뀌었다고 내쫓는 것이 옳은가?

- 공공기관장 사표에 대해서는 그점에 대해서는 내가 이야기하기가 어렵다. 생각은 분명하지만 어떤 반응이 일지 우려가 돼서 구체적인 이야기는 않겠다. 한가지 이야기 하고 싶은 것은 정무직과 일반직 개념이 있는데 정권의 교체에 대해서는 국민의 선택을 존중하는 것이 맞다고 본다. 헌법학에도 이렇게 나와있다. 공무원의 정치적 중립은 국민이 선택한 정부에 대해 충실히 따르는것이 정치적 중립이라고 나와있다. 지난정부의 정무직 공무원은 지난 정부 충실히 따라주고 국민이 선택한 이명박 정부에서는 거기에 따라주는 것이 정치적 중립이다. 정무직은 그렇지 않다. 대통령과 운명을 같이 한다. 우리나라는 아직 이 정도에 대해서는 명확하게 돼 있지 않다. 나도 미련없이 떠난바도 있다. 헌법학에도 국민이 선택한 정부에 대해 철학과 소신을 존중해야 한다고 돼 있다고 본다. 헌법학자들도 마찬가지다. 물러나느냐 안 물러나느냐 라는 것보다 대통령의 재신임 절차 정도느 있어야 할 것이다. 최소한의 헌법학 원리에 따르는 것이 맞다고 본다. 공무원들도 자신의 소신에 안 맞으면 떠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한다. 내가 주도적으로 이야기하는 것은 맞지 않다고 보고 전체적인 흐름을 따라야 할 것으로 본다. 의심스러우면 헌법학 교과서를 찾아보라.


질문. 재정지출 부작용을 생각해야 한다. 물가 문제가 불거질 수 있다. 이점에 대한 견해는?

- 이 문제는 확실히 생각하고 있다. 미국 유럽도 4%대다. 2005년 이코노미스트지에 이미 오늘의 사태 예견돼 있다. 과잉유동성 문제가 제기됐다. 지금 현재 사태에 대한 원인이 지적돼 있다. 거기에서 유가가 올라가면 세계적 인플레는 과거와 다르다는 면을 지적하고 있다. 5~6% 오버슈팅되면 부동산 거품 등이 일어난다. 이런 물가 문제에 대해서는 부작용에 대해서는 코스트 푸쉬에 대한 문제다. 우리는 소비위축이다. 민간소비는 위축이 돼 있는 상황에서 재정지출이 물가에 문제에 미치는 영향이 제한적일 것이라고 본다. 물가가 전혀 안 올라간다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선택의 문제라고 본다.


질문. 올해 세수 초과분까지도 투입을 늘리는 것 아니냐는 말이 있다. 재정부의 구상은 어느 정도인지 밝혀달라.

- 이 문제는 앞으로 이해를 할때 구상은 기본적으로 올해 세입초과징수 어느 정도인지는 정확히 모른다는 전제다. 세수가 증가됐을 때 항구적인 세입이 증가하는 경우는 감세로 대체할 것이다. 일시적인 초과요인은 재정지출을 통해 하겠다. 일시적인 요인을 감세로 한다면 부담이 돼 감세와 지출을 조절해 나갈 것이다. 세입이 얼마나 증가할지 모르기 때문에 아직 이런 논의는 이르다. 원칙은 앞으로도 재정규모를 잘 운용했는지를 잘 보고 그런 문제에 대해 생각하고 있다.


질문. 당장 일자리 늘리는 방안은?

- 사회적 일자리 늘리는데 대해서는 치중하지 않기로 했고 성장을 통한 일자리 창출은 한계가 있다. 서비스산업을 위해 규제를 완화하는 방안, 추경을 한다면 재래시장 활성화되면 공동배송센터, 주차장 등 그런 부분 지출을 통해 서민생활 활성화 대책 세우겠다. 효율을 염두에 두고 사업 추진하겠다.


질문. 경기 회복은 언제쯤 될 것으로 보는가?

- 어디가 바닥이라고 얘기하기 힘들다. 계속 성장전망을 낮추고 있는데, 사실 경제학 공부하는 사람은 747을 모두 반대했다. 그렇지만 리더는 비전을 제시해야 한다고 한다는 의견도 있었다. 그것이 훨씬 더 전략적이고 정치적으로 좋다. 그래서 747 정했고 35만 일자리 창출 정했다. 경제정책을 할 때는 당초에 생각했던 것보다 어렵다. 미국 경제가 마이너스 성장할 것이라고는 예상하지 못했다. 현재의 유가 상승은 끊임없이 올라갈 것이라는 말도 있다. 작년 이맘때쯤 지금 유가 100달러 이상 갈 것이라는 생각 못했을 것이다. 앞으로 어떻게 전망하느냐는 알 수 없지만 유가는 지속 올라갈 것이라는 의견이 많다. 중국이 저가의 제품을 쏟아내고 세계적인 인플레는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는 의견도 제시되고 있다.

우리나라 경기는 다 나열할 수는 없고 한가지 예를 든다면 우리 세계잉여금이 15조원이다. 이전 정부는 20조에 가까운 돈을 남겼다. 이런 재정정책을 한 나라가 있을까 싶다. 이런 정책으로 경제 제대로 하지 못했다. 이러한 부분에서 경제정책 잘못 있었다고 본다. 구조적으로 거시정책 변수들에 대해 큰 것을 보지 못했다고 본다. 재정이 민간을 압박을 하고도 이정도 한 것보면 우리경제는 잠재력이 뛰어나다고 본다. 앞으로는 5~6% 성장은 쉽게 도달할 수도 있을 것 같다.

하반기 갈수록 경기 안 좋아질 것이라는 것은 여러 예측에서 나오고 있다. 원자재 가격 급등도 과거의 상승과 다르다. 원자재 가격 급등도 중앙은행 과잉 유동성 문제 불거지면서 증권시장으로 돌아오는 등 긍정적인 면도 있어 보인다. 서브프라임 사태도 올해 중 끝나지 않는다는 견해도 분명히 있다. 각나라 중앙은행 과잉유동성 문제가 어떻게 되는지, 유로화와 위앤화 등락 폭 등도 잘 봐야 하고 경기전망에 대해 낙관적인 견해도 나오고 있다. 아시아 시장은 낙관적인 전망과 낙관적인 신호들이 있다. 그렇지만 우리경제 바닥이 어디냐는 쉽게 얘기하기 힘들 것 같다.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트럼프 '레임덕' 오나…민주당 상·하원 '싹쓸이'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2026년 미국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이 연방 상·하원 주도권을 모두 휩쓰는 '블루 웨이브(Blue Wave·민주당 대승의 파도)'를 일으켰다. 3일(현지시간) 밤, 아직 개표가 한창인 가운데 미국 주요 방송사들은 민주당의 상·하원 다수당 석권을 일제히 예측 보도했다. 민주당은 상원에서 이미 과반인 51석 이상을 확보한 데 이어, 하원에서도 과반(218석)을 무난히 넘기는 대승을 거둘 것으로 보인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2기 전반기의 성적표 격인 이번 선거에서 민주당이 대승을 거둔 것은 그야말로 '트럼프 심판론'의 압도적 승리였다. 관세 정책과 이란 전쟁 장기화에 따른 고유가·고물가가 미국인들의 표심을 결정적으로 돌려놓았다. 지난 10월 26일(현지시간) 미국 미시시피주 코린스에서 공화당 상원의원 신디 하이드스미스를 위해 지원유세에 나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무대에서 내려오는 모습. [사진=로이터 뉴스핌] NBC, CNN, CBS 등 미 주요 방송사의 의뢰로 여론조사기관 SSRS가 실시해 이날 발표한 출구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의 75%가 "현재 미국 경제 상황이 악화됐다"고 답했다. 특히 유권자의 65%는 "트럼프 대통령의 정책이 경제를 더 악화시켰다"고 응답했으며, 62%는 고물가의 책임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있다고 지목했다. 유권자 10명 중 4명 이상인 43%는 "트럼프 대통령에게 심판표를 던지기 위해 투표소에 나왔다"고 밝혔다. 이는 상원 승패를 결정지을 핵심 경합주인 조지아, 오하이오, 미시간, 텍사스 4곳에서도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부정 평가가 과반을 넘어서며 공화당 후보들에게 뼈아픈 악재로 작용했다. 지난 2024년 대선에서 트럼프 승리의 견인차 역할을 했던 핵심 유권자층의 이탈 징후도 포착됐다. 히스패닉(라틴계) 유권자 중 민주당 지지율은 2024년 39%에서 올해 43%로 반등했다. 이는 불법 이민자 단속 등 트럼프 행정부의 강경한 반이민 정책이 라틴계 표심의 반감을 사면서 나타난 결과로 풀이된다. 이날 밤 개표 상황을 지켜본 트럼프 대통령은 뉴욕타임스(NYT)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중간선거 결과를 수용할 의향이 분명히 있다(absolutely willing)"며 민주당과 협력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혀 일단 패배를 인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는 "이란과의 전쟁이 공화당 선거 패배에 일조했다"고 입장을 밝히는 한편, 민주당이 "터무니없는(insane)" 법안을 내놓을 경우 대통령 거부권(Veto·비토)을 족족 행사하겠다고 강조하며 날을 세웠다. ◆ 입법 주도권 상실… 트럼프 '미스터 비토' 전략과 행정명령 우회 여소야대(與小野大) 정국이 형성됨에 따라 트럼프 대통령의 남은 임기 2년 국정 운영 방식은 대대적인 변화가 불가피해졌다. 민주당이 상당한 의석 차로 의회 주도권을 쥠에 따라 주요 국정 과제 관련 입법과 예산안 심의, 인사 청문회 등에서 민주당의 협조 없이는 단 하나의 법안도 통과시키기 어렵게 됐기 때문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일찌감치 스스로 '미스터 비토(Mr. Veto)'가 될 것임을 경고해 왔다. 그는 지난 1일 폭스뉴스를 통해 선공개된 뉴욕포스트 팟캐스트 인터뷰 예고편에서 "민주당이 의회를 장악하면 아마 내가 '미스터 비토'가 되어야 할 것"이라며 "민주당이 올린 법안에 거부권을 행사하다 보면 그들도 시간 낭비라는 것을 깨닫고 협상 테이블로 나올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이는 선거 전부터 이미 패배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배수진을 쳤음을 보여준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026년 8월 6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백악관 집무실에서 출생시민권 및 폴리실리콘 산업 관련 행정명령에 서명하는 행사에 참석한 모습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그러나 거부권 행사만으로는 국가 예산안 타결이나 행정부 국정 운영을 지속할 수 없는 한계가 명확하다. 이에 따라 입법권이 막힌 트럼프 대통령이 고유 권한인 행정명령(Executive Order)에 집착할 것이라는 관측에 무게가 쏠린다. 로이터 통신은 백악관 소식통을 인용해 백악관이 이미 몇 달 전부터 '여소야대' 정국에 대비해 비밀 대책 수립을 마쳤다고 보도했다. 스티븐 밀러 백악관 부비서실장과 러셀 보트 예산관리국장(OMB) 등 핵심 참모진은 지난 4월부터 법률고문실과 협력해 이민 정책, 관세, 주택 비용 감축 등 의회 승인 없이 행정권한만으로 강행할 수 있는 조치들을 정밀 검토해 왔다. 하지만 행정명령 역시 예산 뒷받침이 없으면 효력이 제한적인 데다, 사법부의 가처분 신청 등에 가로막힐 위험이 크다는 단점이 있다. ◆ 레임덕 회기 속 공화당의 '속전속결' 입법전  민주당이 새 의회의 의사봉을 쥐는 내년 1월 3일 전까지, 공화당이 상·하원 다수당 지위를 유지하는 남아있는 '레임덕 회기' 동안 양당 간의 치열한 입법 전쟁이 벌어질 전망이다. 선거 패배를 직감한 트럼프 행정부와 공화당 지도부는 레임덕 기간을 활용해 시급한 국정과제와 법안, 공직 인준안을 전격 처리하겠다는 방침이다. 우선 과제는 당장 내달 11일 만료되는 연방정부 임시 예산안(CR)의 연장 및 2027 회계연도 정식 예산안 타결이다. 다만 상원 내 필리버스터(합법적 의사진행 방해)를 무력화하려면 60표가 필요해, 민주당과의 타협이 필수적이다. 여의치 않을 경우 국방 예산 등 핵심 부처 안을 먼저 통과시킨 뒤 나머지 항목을 협상 테이블에 올리는 차선책도 거론된다. 2027 회계연도 국방수권법(NDAA) 처리도 시급한 과제다. 현재 하원 안만 통과하고 상원 군사위원회 안은 계류 중이다. 이 역시 민주당의 필리버스터를 고려하면 협상이 필수적이다. NDAA에는 주한미군 규모 유지, 미 해군 함정 정비·건조 관련 한미 조선 협력 등 한국의 안보 및 통상 이해관계와 직접 결부된 사안들이 다수 포함되어 있어 국내 산업계와 정부도 초유의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트럼프 행정부 입장에서 가장 시급한 불은 연방정부 부채한도(현 41조 1,000억 달러) 상향이다. 한도 도달이 임박한 상황에서 이를 늘리지 못할 경우 향후 2년 간 국정 수행 자체가 마비될 수 있다. 민주당은 이를 지렛대 삼아 복지 정책 확대를 요구할 태세다. ◆ 민주당의 대대적 청문회와 '트럼프 가족 비즈니스' 조준… 탄핵 국면 재현되나 상·하원 상임위원장 자리를 독식하게 된 민주당은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 실패와 각종 사법 리스크를 향해 대대적인 청문회 폭풍을 예고하고 있다. 이번 의회 조사의 핵심 타깃은 트럼프 대통령과 그의 가족 비즈니스다. 출구조사에서도 고물가에 이어 '부패와 사적 이익 추구'가 주요 불만 이슈로 지목된 만큼 민주당의 고강도 조사는 피할 수 없을 전망이다. 지난 10월 26일(현지시간) 저속 셔터로 촬영한 미국 워싱턴DC의 연방 의회의사당. [사진=로이터 뉴스핌] 로이터의 지난 9월 말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의 개인 자산은 집권 2기 들어 가상자산, 드론, 인공지능(AI), 예측시장 등으로 영역을 넓히며 약 22억 달러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 민주당은 민간 기업의 경우 대통령 행정권 특권을 이유로 의회의 자료 제출 요구나 소환장 발급을 거부할 법적 명분이 없다는 점을 집중 공략할 방침이다. 하킴 제프리스 민주당 하원 원내대표 역시 "개원 첫날부터 철저히 책임을 묻겠다"고 공언했다. 주요 조사 대상으로는 트럼프 장남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가 파트너로 있는 '1789캐피털'이 투자한 희토류 스타트업 '벌칸 엘리먼츠'가 거론된다. 이 회사는 투자 불과 3개월 만에 국방부로부터 6억 2,000만 달러 규모의 대출을 승인받아 특혜 의혹을 받고 있다. 또한 대통령 특사 자격으로 중동 국유펀드와 사모펀드 거래를 이어간 맏사위 재러드 쿠슈너의 이해충돌 의혹, 대선 기부의 대가로 세금 감면 혜택을 받은 석유 기업들, 카리브해 바하마 결혼식 비용의 러시아 올리가르히 대납 의혹 등도 파상공세 대상이다. 민주당이 하원 다수당을 차지함에 따라 과거 1기 임기 당시 '우크라이나 스캔들'과 '1·6 의사당 난입 사태' 때처럼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하원 탄핵소추안을 다시 추진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다만 실제 대통령 파면까지 이어질 가능성은 대단히 낮다. 하원에서는 과반(218석 이상) 찬성으로 탄핵안을 통과시킬 수 있지만, 상원 탄핵 재판에서 최종 유죄를 확정하려면 출석 의원의 3분의 2인 67석 이상의 찬성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민주당이 상원 다수당을 탈환하더라도 의석은 51석을 조금 넘는 수준에 그쳐, 상당한 공화당 상원의원 이탈표를 이끌어내지 못하는 한 상원 문턱을 넘기는 사실상 불가능하다. 결국 트럼프 2기 정부는 남은 임기 동안 민주당의 파상적인 청문회 공격과 하원의 탄핵 시도, 이에 맞선 트럼프 대통령의 연쇄 거부권 행사와 행정명령 강행이 맞물리며 미국 국정이 극심한 대치와 경색 국면에 빠져들 것으로 보인다. wonjc6@newspim.com   2026-11-04 15:21
사진
은행·제2금융·증권사 등 보안 모두 뚫렸다 은행을 시작으로 증권사와 카드사 뿐 아니라 저축은행 등 제2금융권까지 해킹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난공불락으로 여겨졌던 금융사 보안 체계는 외부 공격과 내부 관리 부실 앞에서 허점을 드러냈고 사고를 사전에 탐지하거나 피해를 신속히 차단하는 대응 역량도 도마 위에 올랐다. 뉴스핌은 총 4편의 기획을 통해 업권별 사고 원인과 보안 실태를 규명하고 인공지능(AI) 기반 보안체계 구축과 망분리 규제 개선 및 실질적인 제도 개선 방안 등을 모색한다. [서울=뉴스핌] 김양섭·김가희 기자 = 국내 금융권이 한 달 넘게 이어진 연쇄 해킹에 업권을 가리지 않고 뚫렸다. 지난달 1일 신한은행의 고객정보 유출 공개 이후 시중은행과 저축은행, 캐피탈사, 새마을금고중앙회로 번진 침해사고는 지난달 말 대신증권과 미래에셋자산운용, 미래에셋생명, 빗썸으로 이어졌고 한양증권에서도 유출이 확인됐다. 금융당국이 지난달 14일 집계한 침해 금융사만 16곳, 유출 정보는 약 10만건이었다. 뚫린 곳은 대부분 핵심 뱅킹망이 아닌 외곽 시스템이었다. 금융당국은 지난달 4일 사고를 세 유형으로 나눴다. 본인확인 없이 대출신청 내역 등을 조회할 수 있던 정보조회 서비스, 기기 접근통제가 빠졌거나 웹 취약점이 있던 프라이빗뱅커(PB)·기업금융 담당자(RM) 등 직원 업무지원 서비스, 이미 알려진 취약점으로 악성코드가 심어져 고객정보가 담긴 로그파일이 빠져나간 홈페이지다. 금융당국이 금융회사 555곳의 자체 보안점검 결과를 공개한 지 2주 만에 증권·보험업권에서 추가 사고가 나오면서 체크리스트 방식 점검의 실효성에도 의문이 제기된다. [AI 일러스트= 김가희 기자] ◆ 모집인 조회서비스 뚫리자 고객 정보까지…신한 2만5729명·국민 2210명 유출 4일 금융권에 따르면 이번 연쇄 해킹에서 가장 먼저 드러난 신한은행 사고는 모바일 홈페이지 'M신한'의 대출모집인용 조회 서비스에서 시작됐다. 아이디와 비밀번호만 있으면 들어갈 수 있는 서비스였다. 신한은행이 국회에 제출한 자료를 보면 공격자는 9월 28일 저녁부터 고객번호 등 입력값을 무작위로 바꿔 넣으며 조회를 반복했고 휴대전화 인증 우회도 시도했다. 8개국 인터넷 프로토콜(IP) 주소를 바꿔가며 들어왔고, 은행은 15시간26분 뒤에야 이상을 알아챘다. 유출 고객은 2만5729명이다. 이름·전화번호와 연소득, 산출 대출한도 등이 빠져나갔고 주민등록번호 66건과 연계정보(CI) 97건도 포함됐다. 금융당국은 지난달 4일 은행 4곳과 예가람·웰컴저축은행, 현대캐피탈 등 7개사 사고 가운데 여러 곳에서 동일 공격자로 추정되는 IP가 발견됐고 인공지능(AI) 도구를 활용한 정황이 있다고 밝혔다. 비슷한 접근 시도를 받은 우리은행과 NH농협은행에서는 유출이 확인되지 않았다. 우리은행은 대출모집인이 지정 태블릿에서 별도 인증서와 생체인증을 거쳐야 업무시스템에 들어갈 수 있고, 농협은행은 모집인에게 내부망 접속 권한이나 별도 업무시스템을 주지 않는다. KB국민은행은 직원용 모바일 업무지원 시스템 'RM 에이전트'와 'PB 에이전트'가 뚫렸다. 지난달 2일 고객 119명 유출을 밝혔다가 26일 재조사에서 고객 1631명과 임직원 460명을 추가로 확인해 피해가 2210명으로 늘었다. 하나은행은 영업지원시스템(ODS)에서 고객 89명의 주민등록번호·주소·직장명 등이 유출됐다. 최병호 고려대 휴먼인스파이어드AI연구원 교수는 이번 사고를 개별 회사가 아닌 금융권 전반의 구조적 취약점 문제로 봤다. 그는 "이번 사고는 본사가 아닌 외곽 조직이 털린 것이어서 망분리와는 관계가 없다"며 "외곽 조직은 업무 편리성이나 직원 복지, 매출 때문에 보안 등급을 의도적으로 낮춰온 곳"이라고 말했다. 이어 "과거 인간 해커는 목표를 정해 오래 준비했지만 AI 에이전트는 수천 개가 금융권 전체를 실시간으로 훑다가 취약점을 찾으면 바로 공격한다"며 "관행처럼 해오던 부분을 AI 에이전트가 간파한 것"이라고 진단했다. [AI 일러스트= 김가희 기자] ◆ 자체점검 '적정' 대신증권도 뚫려…협력사 연계서버서 3만8490명 유출 대신증권은 지난달 17일 투자일임 비대면 계좌개설 연계서버에서 비정상 접근을 포착했다. 고객 3만8490명의 이름·이메일·주소와 암호화된 계좌번호 등 8개 항목이 유출됐다고 지난달 28일 밝혔다. 대신증권은 당국의 12개 항목 자체점검에서 미흡사항이 없다고 보고한 것으로 전해졌으며, 뚫린 연계서버는 당시 점검 대상에 들어 있지 않았다고 밝혔다. 같은 날 미래에셋자산운용도 업무용 웹 시스템에 외부 IP가 비정상 접근해 일부 업무 정보가 유출됐다고 밝혔다. 고객정보 유출은 없었다고 했다. 한양증권도 지난달 29일 외부 그룹웨어에 대한 비정상 접근으로 고객정보 15건을 포함한 개인정보 31건이 유출된 사실을 확인했다. 주민등록번호가 포함된 건은 3건이다. 한 자산운용업계 관계자는 "운용업계는 개인 고객 정보를 직접 다루는 일이 적어 그동안 보안 투자 우선순위가 은행·증권·카드보다 낮았던 게 사실"이라며 "중소형사는 자체 보안 인력을 꾸리기 어려워 전산을 외주에 의존하는 곳이 많은데, 외주업체가 뚫리면 같이 피해를 입는 구조적 위험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대신증권과 미래에셋자산운용 사고가 알려진 뒤 점검 수위가 한 단계 더 올라갔다"며 "외부에 노출된 시스템을 전수 파악해 접근통제를 다시 확인하고 점검 범위를 외주·연계 구간까지 넓히고 있다"고 전했다. 빗썸은 사내 모바일 그룹웨어가 뚫려 고객 6444명과 임직원·협력사 직원 715명의 정보가 유출됐다고 지난달 29일 밝혔다. 고객 844명분은 암호화되지 않은 채 노출됐고 주민등록번호·신분증 사본 등이 포함됐다. 빗썸은 당국 자체점검 때 최신 보안패치 적용이 미흡하다고 보고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보험사 가운데 처음 해킹 유출을 신고한 미래에셋생명은 지난달 25일 이상 징후를 발견했다. 홈페이지와 청약시스템 일부가 침해돼 이름·주민등록번호·계좌번호 등 홈페이지 서비스 관련 정보가 빠져나갔다. 유출 규모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 10년 된 데이터베이스 쓰던 예가람 4만3246명 유출…웰컴·현대캐피탈은 닷새 뒤 인지 예가람저축은행에서는 고객 4만3246명의 정보가 유출됐다. 규모가 공개된 사례 가운데 가장 많고 상반기 말 거래자(16만2731명)의 4분의 1이 넘는다. 이 중 320명은 주민등록번호·계좌번호·거래내역 등 다른 항목까지 빠져나갔다. 해커는 9월 16일 고객정보 서버에 접근했지만 은행은 14일 뒤에야 이를 알아챘다. 국정감사에서는 침해 관련 시스템에 2016년 출시된 구버전 데이터베이스(DB) '레디스(Redis) 3.0.7'이 쓰였고 1년 전 공개된 취약점도 패치되지 않은 상태였다는 지적이 나왔다. 예가람저축은행은 사고 당시 금융보안원 회원사도 아니었다. OK저축은행은 지난달 11일 대출신청 웹페이지, 15일 모바일 수신서비스 홈페이지가 잇따라 뚫려 고객 250명의 연소득·대출금액 등과 268명의 계좌번호·잔액 등이 유출됐다. 웰컴저축은행과 현대캐피탈은 9월 27일 공격을 받고도 닷새 뒤 금융보안원이 공유한 공격 IP로 접속 기록을 살피다 침해를 확인했다. 웰컴저축은행에서는 법인 인터넷뱅킹 아이디·대표자 이름 등 2370건(중복 포함)이 유출됐다. 현대캐피탈은 주택대출 모집인 조회페이지가 공격받아 모집인 146명의 주민등록번호가 노출됐다. 새마을금고중앙회 공제 홈페이지에서도 회원 400여명의 정보가 빠져나갔고, 중앙회는 약 60시간 뒤 금융보안원이 전달한 의심 IP를 분석하고서야 이를 알았다. 김명주 인공지능안전연구소(AISI) 소장은 최 교수와 달리 뚫리지 않은 회사도 있는 만큼 개별 회사의 문제로 봐야 한다고 했다. 그는 "기업마다 부가서비스로 했거나 보안을 등한시했던 부분이 계속 뚫리고 있다"며 "금융권도 보안을 비용으로 보기 때문에 사고가 안 나면 아까운 돈이다 보니 몇 년씩 사고가 없자 늘려야 할 투자를 계속 줄이다가 이번에 터진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 금융권 정보보호 인력 비중은 수년째 10%를 밑돈다. 금융감독원이 강민국 국민의힘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를 보면 올해 6월 말 7개 업권의 정보기술(IT) 인력 2만7508명 가운데 정보보호 인력은 2654명(9.6%)으로, 은행(8.8%)과 증권(9.5%)은 평균에도 못 미쳤다. ◆ 555곳 중 130곳 '미흡'…패치·인증·관제 기본 항목서 구멍 금융위원회가 지난달 14일 공개한 긴급 자체점검에서 금융회사 555곳 가운데 130곳(23.4%)이 보안패치 미적용, 기술지원이 끝난 노후 시스템 관리 미흡, 24시간 보안관제 미구축, 대외시스템 인증·인가 누락, 다중인증(MFA) 미도입 등 미흡사항을 보고했다. 나머지 425곳은 '적정'으로 보고했다. 신진창 금융위 사무처장은 지난달 14일 "수 차례에 걸쳐 전수점검과 관리 강화를 주문했음에도 금융회사에서 기본적인 부분이 잘 지켜지지 않는 사례가 발견된 것은 매우 뼈아픈 부분"이라고 말했다. 금융감독원도 금융권의 이행이 충분하지 않다고 판단했다. 사고 전부터 기본 보안 통제 보완과 외부 접점 악용 주의 등을 전파했고, 긴급 체크리스트 점검 때 필수적인 경우를 빼고 외부 접근을 원칙적으로 차단하도록 했지만 가시적인 변화가 나타나지 않았다는 것이다. 이찬진 금감원장은 전날 임원회의에서 "사고 회사가 유의사항과 자체점검을 제대로 이행했는지 살피고, 종합금융투자사업자·보험사 등 대형 금융회사도 은행권과 같이 CEO 등 경영진 책임까지 엄중하게 물으라"고 지시했다. 대부업·가상자산업·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 등 전자금융거래법 미적용사를 포함한 전 금융권의 외부 접점을 전수 점검하고, 형식적 점검에 그친 곳은 엄중 조치하라고도 했다. 오는 5일에는 이억원 금융위원장이 5대 시중은행장·금융협회장 등과 간담회를 열고 AI 해킹 대응 방안을 논의한다. 최 교수는 미국·유럽처럼 외부 공격을 가정해 취약점을 찾는 '레드팀' 점검을 상시화해야 한다고 했다. 그는 "그동안은 체크리스트로 점검하거나 자기 보고에 의존해 보고할 때는 문제가 없다고 했을 것"이라며 "정부가 보안 품질을 평가하거나 보안 성과를 공시해 주가에 반영되도록 하면 기업이 돈을 쓸 수밖에 없는 구조가 된다"고 말했다. 김 소장은 보안을 투자로 보는 인식과 CEO가 책임지는 구조를 개선 과제로 꼽았다. 그는 "지금은 CEO가 아니라 개인정보·정보보호 담당자가 책임을 지고, 사고가 나면 그 사람을 잘라버리면 끝"이라며 "갈수록 AI를 쓴 공격이 늘어날 텐데 이전 보안 시스템으로는 막을 수 없는 만큼 은행도 AI 시스템을 갖춰 미리 방어에 신경 써야 한다"고 말했다. [사진=금융위원회] ssup825@newspim.com 2026-11-04 06: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