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채권시장은 기준금리가 동결될 것으로 거의 확실시되고 있지만 3월 생산자물가와 시중유동성 지표가 수년래 최고치를 기록, 코멘트가 다소 좋지 않게 나올 수 있다는 부담이 팽배해 있다.
정부가 경기부양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드러내고 어제 치러진 제18대 총선에서 한나라당이 153석을 차지, 과석 의석을 확보해 경기 살리기가 가속도를 붙을 것이라는 예상이 봇물처럼 쏟아지고 있다.
또 내수부진도 이런 기대에 한껏 힘을 실어주고 있다.
3년만기(7-7호)국채수익률은 5.04%로 전일대비 0.01%포인트 상승, 5년만기(7-5호)국채수익률은 5.11%로 같은 폭 상승한 채 호가되고 있다.
국채선물 6월물은 전일대비 3틱 하락한 108.00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그러나 물가와 유동성 상승률 고공행진이 쉽게 꺽이지 않을 것으로 보이는 데다 한국은행이 아직까지는 경기가 견조하다는 판단을 내린 만큼 금통위 코멘트가 부담스러운 것은 사실이라는 게 시장 관계자들의 중론이다.
이 때문에 금통위 전까지는 약보합 상태에서 크게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은행권의 한 채권딜러는 "정부의 강한 경기부양 의지 때문에 지난 화요일 강세를 보였지만 유동성과 물가 상승률이 만만치 않아 금통위 코멘트에 대한 부담이 커졌다"면서 " 이 때문에 금통위 회의 결과 전까지는 다소 약세 모습을 면치 못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