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라카와 부총재가 승격하면 비게 되는 부총재 자리에는 전 재무성 재무관이었던 와타나베 히로시(渡辺博史) 현 히토츠바시대학(一橋大) 교수를 기용할 의사도 전달했다.
일단 민주당 관계자는 시라카와의 승격에 대해서는 딱히 반대할 명분이 없다는 의사를 내놓아 주목된다.
4일 니혼게이자이신문(日本經濟新聞)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오는 11일 워싱턴에서 개최되는 선진국 G7 재무장관 및 중앙은행 총재 회담에 신임 중앙은행 총재가 출석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9일까지 필요한 절차를 모두 치른다는 방침을 세우고, '시라카와 총재, 와타나베 부총재' 안을 민주당에 전달했다.
정부는 다음 주 7일 인사안을 의회에 제출, 8일까지 의회 청문회를 거쳐 9일 중의원 및 참의원 양원 본회의에서 동의를 구하는 일정을 예상하고 있다.
이미 두 차례 지명한 후보들이 참의원의 비동의로 임명에 실패했고, 여전히 최대 야당인 민주당이 "재무성 OB의 중앙은행 총재는 있을 수 없다"는 입장이 강력해 새로운 대안을 내놓은 것이다.
이날 민주당 하토야아 유키오(鳩山由紀) 간사장은 "이미 시라카와 부총재 임명안에 동의한 우리로서는 그의 승격안을 거부하기하 쉽지는 않을 것 같다"는 발언을 내놓았다.
그는 "문제는 그가 총재직을 수행할 능력이 되느냐인데, 나는 가능하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하토야마 간사장은 이미 지난 달 정부가 새 총재 인사안을 제출하기 직전에 구로다 하루히코(黑田東彦) 아시아개발은행(ADB) 총재와 현 일본국제금유센터의 특별고문인 와타나베 히로시(渡邊博史)라면 동의할 의향이 있다고 발언한 적이 있다.
당시 그는 "재무관 출신이라고 모두 반대한다고 한 적은 없다"며, "구로다와 와타나베씨라면 국제금융 쟁점에 대한 지식을 갖추는 등 자질이 충분하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