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친 낙폭 확대로 오전에 정부의 환율 구두개입이 나오기도 했지만 980원선을 지키는데 만족해야 했다.
11억달러에 이르는 하나로텔레콤 지분이 나오지 않으면서 이에 기댄 롱물량이 정리되면서 시장이 다소 출렁였다.
1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983.80원으로 전날보다 6.60원 하락 마감했다. 한국증권선물거래소에 상장된 달러선물 4월물은 983.80원으로 전날보다 5.20원 하락하고 있다.
이날 현물환율은 991.00원으로 전날과 비교해 0.60원 상승 출발했고 이후 990원 지지를 시험하다 역외에서 달러 매도로 돌아서면서 980.50원까지 떨어지며 단기낙폭을 확대했지만 정부의 구두개입이 단행되면서 낙폭이 축소됐다. 이로인해 환율은 980원 중반대로 올라섰다.
오전 기획재정부 최종구 국제금융국장은 “환율 급변동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환율 움직임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시중은행 딜러는“역외 달러 매도세로 낙폭을 확대하던 환율이 구두개입 이후 낙폭을 축소했다”며 "구두개입 이후 은행권의 숏커버가 대량으로 나온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국내 증시는 1700선을 유지하면서 큰 움직임을 보이지 않았고 외국인은 300억원이 넘는 주식 매수세를 보였다.
시장참여자들은 하나로텔레콤 지분매각건이 달러 매수로 여전히 작동할 것으로 보면서도 이를 이용한 단기 투기 세력들의 움직임에도 주의를 기울여야 할 것이라는 조언이다. 큰 대외여건 변화가 없는한 정부의 환율 방어선인 980원을 단기 지지선으로 보고 환율이 움직일 것이라는 견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