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현대모비스에 따르면 새로운 에어백 시스템은 조수석에 탑승한 어린이와 노약자가 에어백이 펼쳐질 때의 충격으로 인해 받을 수 있는 상해를 줄이기 위해 에어백의 충격을 완화시키거나 전개 방향을 좌우로 분산시킨 것이다.
즉, 에어백 전개를 조정해 승객에게 가해지는 에어백의 충격력을 약화시키는 기능(OTS : Outer Tether Strap)과 전개되는 에어백을 안면 부위가 아닌 양 어깨 쪽으로 분산시키는 기능(ICS : Inner Chamber Strap)을 동시에 적용한 신기술이다.

현대모비스는 이 에어백 시스템을 올해 하반기에 출시될 현대기아차의 북미형 2개 차종에 장착하는 것을 시작으로 향후 북미로 수출되는 모든 현대기아차에 공급할 예정이다.
이 시스템이 모든 북미형 수출차량에 공급되는 이유는 '미연방 자동차 안전 기준(FMVSS)'의 '정면 보호에 관한 법규(208조)'를 충족하는 수준으로 승객의 안전을 보호하는 기술이기 때문이다.
홍동희 현대모비스 기술연구소장은 "승객의 안전에 관한한 제일 까다롭다는 북미의 기준에 부합하는 신기술을 국내 최초로 개발한 것"이라며 "진화하는 현대모비스의 첨단 기술력을 접목해 더 안전하고 편안한 차를 만드는 데 일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모비스는 기존의 시스템인 '승객감지시스템+조수석에어백'을 신제품으로 대체 공급해 대당 10만원이 넘는 원가를 절감해, 올해 약 400억원의 원가절감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기존 시스템을 장착했을 때보다 최대 2kg의 중량을 감소시켜, 연비 향상과 환경문제에도 일익을 담당할 것으로 예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