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미국 국채수익률이 2월 신규 주택판매와 내구재주문 결과가 예상보다 다소 낮게 나오면서 하락했지만 원/달러 환율이 정부의 개입 등으로 오르자, 약 보합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3년만기(7-7호)국채수익률은 5.28%로 전일대비 보합, 5년만기(7-5호)국채수익률은 5.32%로 0.01%포인트 상승한 채 호가되고 있다.
국채선물 6월물은 전일대비 1틱 상승한 107.27에 거래되고 있다.
어제 외환당국이 시중은행 3곳을 통해 8억달러 규모의 달러 매수 개입을 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현재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7.6원 상승한 994.4원에 호가되고 있다.
그러나 이런 환율 상승에도 불구, 현재 시장은 다소 견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정부의 코멘트로 지칠대로 지친 터라, 우선은 좀 지켜보자는 심리가 짙다. 또 어떤 말이 나올지 모른다는 뜻이다. 더욱이 환율이 오르고 있는 상황에서 당국의 생각이 뭔지, 알고 싶다는 의견도 있다.
외국인들이 국채선물을 적은 양이나마 사들이고 있는 것도 약간 힘을 보태고 있다는 분석이다. 현재 외국인은 308계약의 국채선물을 순매수하고 있다.
하지만 정부가 생각하는 적정환율이 다소 높을 수도 있다는 생각에 환율이 하락하기 보다는 다소 오를 수도 있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상하고 있다.
이 때문에 채권시장도 그 만큼 위축될 수 밖에 없다는 지적이다.
은행권의 한 딜러는 "정부의 잇단 코멘트와 개입 등으로 시장이 피곤한 게 사실"이라면서 "환율도 이런 상황에서 오르고 있으니 채권시장 입장에서는 위축될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 딜러는 " 외인이 국채선물을 300계약 정도 사서 그나마 지지받는 정도인데, 환율 상승 등으로 스왑이 또 변동성을 보인다면 더 상황이 안 좋아질 수 있는 만큼 지켜보고 있다, 시장도 어떤 코멘트가 나올지 환율, 스왑은 어떻게 될지 관망 중이다"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