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외환시장이 불안정하고 이로인해 스왑시장도 불안하기 때문이다.
달러부족 사태로 원달러 환율이 올라 스왑과 연계된 손절매물이 나오면 금리가 오르고 반대로 달러표시 채권이 발행되거나 한국은행이 개입을 하면 금리가 내리는 양상이 나타나고 있다.
(이 기사는 21일 오전 7시30분 유료기사로 송고되었습니다)
1년짜리 스왑베이시스는 어제 오전 한때 -400bp 이상 큰폭으로 확대돼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하지만 오후들어서는 한국은행이 단기물 FX스왑시장에 개입을 하고 장기물의 경우에는 달러표시 채권 발행에 따른 부채스왑이 나오면서 베이시스는 급격히 축소됐다.
포스코건설이 최근 2억5천만달러의 달러표시 채권을 국내에서 발행했고 몇몇 기업들도 달러표시 채권발행을 추진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가 단기금리를 2.25%까지 대폭 내리면서 달러표시 채권의 기준금리인 리보금리가 급락하자 신용 스프레드를 감안해도 달러표시 채권 발행금리가 원화표시 채권 발행금리보다 낮다는 것이다.
아직까지는 달러가 부족해 달러표시 채권을 사줄 수 있는 금융기관이 많지는 않지만 일부 여유있는 외국계은행 등에서 스프레드가 좋기 때문에 달러표시 채권을 매수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이같은 달러표시 채권은 최근 달러부족에 허덕이는 금융시장에 가뭄의 단비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전반적으로 달러가 부족한 상황이라 외환시장과 스왑시장의 불안한 모습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역사상으로 볼 때 베이시스나 스프레드가 상당히 매력적인 수준이기 때문에 한국은행이 개입하거나 달러표시 채권 발행 등을 통해 달러가 공급되면 환율불안에 기댄 매도플레이가 환매수를 급하게 하면서 금리도 상당한 변동성을 띨 가능성이 있다.
어제 미국 국채수익률은 소폭 오름세를 보였다. 10년만기 국채수익률은 3.34%로 전일비 0.01%포인트 올랐다. 주가가 급반등한 가운데 부활절을 앞두고 오후2시 일찌감치 마감됐다.
오늘 채권시장은 어제와 마찬가지로 외환시장과 스왑시장을 보면서 출렁거리는 모습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은행의 개입과 달러표시 채권발행에 따른 부채스왑이 어느정도 들어올지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
3년만기 국고채수익률은 5.10-5.30%, 국채선물 6월물은 107.20-107.80 사이에서 움직일 것으로 예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