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후지오 토요타자동차 회장 등은 20일 한국을 방문, 신라호텔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같이 밝혔다.
토요타는 도입 초기 판매목표를 월 500대로 잡았으며, 이른 시간내 월 1000대로 목표를 높일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국내 판매조직을 재조직하고, 초기에는 5개 딜러로 운용할 예정이다.
3개 차종의 신규 도입 배경에 대해 "한국 내 수입차 시장이 확대되고 소비자의 요구가 다양화되고 있어 이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치기라 타이조 한국토요타자동차 사장은 "기존 렉서스 딜러를 포함해 공모할 예정이며, (렉서스 딜러와) 오너는 같더라도 별도 조직으로 가져갈 것"이라며 "한국법인도 법인은 같되 세일즈와 마케팅 조직은 나눠서 할 것"이라고 말했다.
가격 정책에 대해 치기라 사장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면서 "하지만 가격 경쟁력 있는 포지셔닝을 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11월 나고야 본사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한국시장은 국내차 브랜드 점유율이 높아 진입이 힘들 것"이라고 말했던 조 후지오 회장은 이날 "지금도 변함없는 생각"이라며 "하지만 큰 도전이라고 생각하고 있다"며 말했다.
토요타는 도입하는 차종 중 프리우스에 대한 기대를 거듭 강조했다. 프리우스는 하이브리드 자동차를 대표하는 차종으로 이산화탄소(CO2) 배출량 감소, 자원절약 등 지구 환경을 배려하면서도 주행의 즐거움을 추구하는 것을 지향하며 개발된 세단이다. 지난 1997년 상용화해 올해 1월까지 전세계에서 약 94만대가 판매됐다.
조 후지오 회장은 이와 관련 "토요타의 기업 이념이 '자동차로 풍요로운 사회 조성에 기여한다'"라며 "지구 환경 보전과 운전의 즐거움 감동을 동시 추구하므로 한국의 소비자들도 관심이 많을 것"이라고 말했다.
토요타는 국내 시장에서 최고의 품질 및 서비스 제공과 아울러 인재 육성, 사회공헌 활동 등도 펼쳐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치기라 사장은 "최고의 서비스를 위해서는 인재를 육성해야한다"며 "본사의 교육프로그램을 확대하는 등 인재 교육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사회공헌 활동을 강화하기 위해 환경 및 봉사활동 외에 새로이 교통안전활동을 추진할 것"이라며 "본사의 프로그램을 도입해 새로운 프로그램을 만들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일본 내에서 한국차가 잘 팔리지 않는 것에 대한 질문에 조 후지오 회장은 "이유를 잘 모르겠다"며 "일본에서는 벤츠 폭스바겐 등 유럽차만이 연간 5만대 정도 팔리고 미국의 차도 안팔린다"고 대답했다.
그는 "관세장벽은 없다"며 "판매망 구축이 어려워서 잘 팔리지 않는다는 일부 의견이 있지만 벤츠 폭스바겐 등은 잘 팔린다"고 덧붙였다.
또 일본차가 국내에서 많이 팔리면 정서적인 반감에 부딪히지 않겠느냐는 질문에 대해 치기라 사장은 "판매목표가 월 500~1000대로서 이는 전체 판매량의 1%에도 못미치는 수준"이라며 "딜러와 함께 최고의 서비스, 사회공헌 활동에 노력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