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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경제, 장기침체국면 임박…하반기 회복 기대 못해" - 현대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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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증권 이상재 경제분석부장은 10일 "미국 경제가 소비부진에 따른 장기 침체국면에 조만간 들어것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 2월 고용부진에서 보듯이 본격적인 감원시대가 전개될 가능성은 미국 경제의 침체 강도가 깊어지고 장기화될 여지를 높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상재 부장은 "1-2월 미국의 고용감소는 일시적인 현상이 아니라 추세적인 확대의 전조"라며 "미국 고용지표 악화를 계기로 미국 경제는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에 따른 신용경색과 더불어 소비침체가 2차 신용경색을 유발할 수 있는 악순환적 경기침체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봤다.

이에 따라 미국 연준의 공세적인 금리인하정책에도 불구하고 당초 하반기 경기회복을 기대했으나 하반기 중 경기가 회복될 것이라는 기대는 시기상조이며, 경기회복 사이클도 V자에서 '바닥이 넓은' U자형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다음은 현대증권의 리포트 주요 내용이다.

2월 미 비농업취업자는 시장예상(3만명)을 대폭 하회한 전월비 6.3만명 감소하며 본격적 감원시대 도래를 시사함. 이로써 미 경제는 서브프라임 모지지 부실의 신용경색 여진이 계속되는 가운데 고용부진에 의한 소비침체가 2차 신용경색을 유발할 수 있는 악순환적 경기침체 가능성이 높아짐. 연준의 공세적 금리인하정책 불구 하반기 회복기대는 시기상조임.

미국경제, 소비부진에 의한 장기침체국면 도래 임박: 2월 미 고용지표에 나타난 본격적 감원시대의 전개 가능성은, 미 경제의 침체강도가 깊어질 뿐만 아니라 장기화될 여지를 높임. 2월 미 고용지표 악화를 계기로 아직 신용카드 대출로 버티고 있는 미 소비경기가 본격적으로 침체될 것이며, 이는 기업의 투자 및 인건비 지출의 추가 감소와 더불어 가계대출의 추가 부실이라는 장기침체 가능성을 높일 것이기 때문임.

첫째, 미 고용 본격적 감원시대 도래: 12-1월 중 비농업취업자가 당초 6.5만명 증가에서 1.9만명 증가로 하향 수정된 가운데, 2월 중 전월비 6.3만명 감소하며 2003년 3월이후 가장 큰 폭 감소한 점은, 미 경제가 그나마 본격적 감원시대는 전개되지 않을 것이라는 일말의 기대마저 무너졌음을 시사함.

둘째, 1-2월 고용감소는 일시적 현상이 아닌 추세적 확대의 전조: 2월 실업률이 하락했지만 취업자의 확대가 아닌 노동참가율의 하락(1월 66.1%->2월 65.9%)에 기인함으로써 구직단념자가 증가하고 있음을 시사함. 특히 제조업과 주택관련산업에서의 고용부진이 서비스업 부진으로 확산된 점은, 1-2월의 미 고용감소가 일시적인 현상이 아니라 추세적인 감원시대 도래의 전조일 가능성을 높게 함.

셋째, 본격적 소비침체시대 도래 임박: 미 소비경기는 고용부진에도 불구하고 아직 견조한 임금증가 및 소비자신용 확대를 통해 핵심 소매판매가 연간 2-3%대 증가한 데서 나타나듯이 근근히 유지되고 있음. 그러나 고용부진에 후행하여 임금상승세 둔화가 불가피할 뿐만 아니라 소비자신용의 증가는 가계 재무구조 악화를 통해 장기적으로 소비위축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점에서 점차 본격적 소비침체시대가 도래할 가능성이 높음.

미 경제, 공세적 금리인하 올인정책 불가피: 미 경제의 침체강도를 좌우하는 고용지표가 붕괴됨에 따라 연준으로서는 인플레 압력 증가에도 불구하고 공세적 금리인하 정책이 불가피할 것으로 판단됨. 공세적 금리인하 정책을 통해 경제주체의 경기불안심리를 완화시키지 않을 경우, 고용부진과 소비침체의 악순환적 경기침체 피드백 효과가 확대되면서 가계대출 부실과 금융시스템의 위기라는 2차 신용경색에 직면하게 될 것이기 때문임.

첫째, 07년 서브프라임발 1차 신용경색 여진 지속: 지난 주말 손버그 모기지사와 칼라일 그룹 등 모기지업체들이 응행의 잇따른 마진콜 요청에 부응하지 못하고 디폴트 통지를 받은 데서 나타나듯이 2007년에 발생한 서브프라임발 1차 신용경색 여진이 계속되는 양상임. 미 연준이 긴급히 기간입찰대출(TAF)과 환매조건부채권(RP)를 통해 2000억달러 규모의 유동성을 공급할 것임을 밝혔지만, 모기지업체가 발행한 채권에 대한 크로스디폴트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임.

둘째, 08년 중 고용부진에 의한 2차 신용경색 발생 가능성: 동시에 미 연준으로서는 고용부진이 심화될 경우 가계 재무구조 악화가 저소득층에서 중산층으로 확대되면서, 기업부도 증가에 의한 Alt A 모기지의 부실 증가 및 소비자신용의 부실 확대에 의한 2차 신용경색 발생 가능성을 우려하지 않을 수 없음. 연준으로서는 공세적 금리인하를 통해 최소한 경기침체에 의한 금융시스템 위기라는 복합불황이 발생하지 않는데 주안을 두지 않을 수 없을 것임.

미 경제, 금리인하에 의한 경기회복 기대 시기상조: 당사는 미 연준의 공세적 금리인하가 장기 시장금리의 하락을 통해 하반기 경기회복을 기대할 수 있는 요인이 될 것으로 기대한 바 있음. 동시에 미 경기침체로 인해 국제유가가 큰 폭 하락할 경우 2분기 중후반경 미국경제에 대해 Silver Lining을 기대할 수 있는 것으로 판단했음. 그러나 OPEC의 고유가 유지정책으로 인해 국제유가가 100달러대 고공행진을 지속함에 따라 동 가능성은 매우 희박해진 것으로 판단함.

미국경제, 외생적 도움이 없는 한 침체장기화 불가피: 국제유가가 고공행진을 지속하는 국면에서의 공세적 금리인하는 인플레 기대심리를 자극함으로써 미 장기시장금리의 하락에 의한 경기회복 가능성을 요원하게 할 것임. 따라서 국제유가 급락과 같은 외생적 도움이 없는 한, 미 연준의 공세적 금리인하정책은 복합불황국면으로의 전락을 막는 수준이지 하반기 경기회복을 유발할 가능성은 희박해 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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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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