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은 오는 4월부터 태양전지를 본격 생산함에 따라 태양전지 원료인 폴리실리콘부터 태양모듈까지 전 과정을 자체 생산하게 된다.
폴리실리콘부터 태양전지, 태양모듈까지 전 라인을 자체 생산하는 것은 국내에서 현대중공업이 최초다.
업계에서는 이러한 현대중공업의 활발한 태양광발전 진출 사업이 이명박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사업 정책과도 맞물리는 측면이 있다고 평가하고 있다.
그 동안 현대중공업은 20MW급 태양광 모듈 생산을 해오던 울산공장을 지난해 8월 300억원을 투자해 충북 음성군 소이면으로 이전 확장했다.
현대중공업은 이 공장에서 태양광 모듈 생산을 시작한데 이어 오는 4월부터는 설비와 규모를 확장해 태양전지의 본격 양산에 들어간다. 이미 태양전지 신규라인은 지난 1월 초 시험 가동에 들어간 상태.
현대중공업은 태양광 발전 사업 영역을 넓혀 생산규모도 점차 늘려나갈 계획이다.
그 동안 현대중공업은 태양전지를 해외에서 수급해왔다. 국내 태양전지 생산업체가 워낙 소규모다보니 해외에서 직접 공수해 왔던 것.
현대중공업은 또 태양전지의 부품 원료인 폴리실리콘 사업에도 뛰어들었다.
현대중공업은 최근 KCC와 태양전지의 핵심 소재인 폴리실리콘의 제조, 판매, 수출업 및 관련 부대사업 일체를 전담하는 한국폴리실리콘(가칭)을 설립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KCC와의 합작법인 설립을 통해 태양전지 핵심재료인 폴리실리콘도 자체 생산하게 됐다"며 "KCC와 상호 안정적인 수요처와 공급선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이로써 태양광발전 사업 전 라인을 자체적으로 생산하게 됐다"며 "향후 점차적으로 생산규모를 늘려나갈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오는 2011년이 되어야 본격적인 폴리실리콘 생산이 이뤄질 전망"이라며 "아직까진 수급 상황이 온전치 못한 상황이지만 현대중공업은 전 라인을 생산하게 되는 국내 유일한 업체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