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산운용협회 기획부 조사팀이 5일 내놓은 '주가하락과 주식형펀드 환매에 관하여'라는 제목의 보고서에 따르면 주식시장 상승이 지속됐던 지난 2006년9월부터 지난해 10월까지 월평균 4조원이 환매됐다.
코스피지수가 2000선을 넘어서는 등 최고조에 달했다 꺾이기 시작한 지난해 10월과 11월 환매 금액은 각각 8조5000억원과 9조3000억원으로 급격히 증가했다.
하지만 하락세가 본격화된 지난해 12월과 1월의 환매금액은 평균수준인 4조원대로 줄었다.
주식형펀드의 월평균 환매율 또한 06년 9월 이후 6.7%였으나 주가가 하락하기 시작한 지난해 11월부터는 떨어져 지난해 12월과 올 1월 각각 3.8%와 4.0%를 기록했다. 주간 평균 환매율도 지난해 11월 첫주 2.1%에서 주가가 하락한 12월 첫주 0.85%로 같이 하락했으며, 지난달 첫주에도 0.81%를 나타냈다

한편 자산운용협회는 "국내 환매율은 미국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높다"며 "이는 아직 국내 투자자의 투자기간이 미국보다 짧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밝혔다.
미국 개인투자자의 평균 투자기간은 5년인 반면 자산운용협회가 설문조사한 결과 국내 투자자들은 70% 이상이 3년 이내를 투자 목표기간으로 보고있다.
협회는 이에 국내에서도 적립식펀드나 퇴직연금 등의 펀드 투자를 보다 활성화시키기 위해 세제혜택 확대나 판매수수료 면제 등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미국은 주식형펀드의 투자비중이 높은 DC플랜과 IRA에 대해 환매기간에 제한을 두는 대신 갹출금에 세제혜택을 줘 장기투자를 유도하고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