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은 “박승하 부회장이 3박4일간의 일정으로 러시아를 방문해 현지 철강업체 및 철스크랩 공급 업체와 연간 HBI(Hot Briquetted Iron) 20만톤, 철스크랩 80만톤 등 총 100만톤에 달하는 장기 공급 계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체결한 MOU에 따르면 현대제철은 모스크바의 메탈로인베스트(Metalloinvest)社로부터 선철 대체재인 HBI를 연간 20만톤 공급받기로 했으며, 러시아 극동지역 최대의 철스크랩 공급업체인 하바로프스크의 달트랜지트(Daltransit)社로부터 연간 50만톤의 철스크랩을 장기간 공급받게 된다.
또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 현지법인을 둔 철스크랩 공급업체인 다우스틸(Dow Steel)과도 연간 30만톤 규모의 철스크랩을 공급받기로 해 총 100만톤 규모의 철 원자재를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게 됐다.
현대제철에 따르면, 현대제철이 연간 1200만톤 수준의 철스크랩과 선철을 사용한다는 것을 감안할 때 이번 장기 계약 물량은 전체 사용량의 8%에 달하는 것이며 수입 물량만을 놓고 본다면 18%에 달하는 물량이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러시아산 철스크랩은 미국이나 일본산에 비해 품질이 우수할 뿐만 아니라 공급선이 러시아 극동지역에 위치해 있어 물류비 절감 효과도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