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ign=left>"한국의 일반식당이 아닌 한국의 설렁탕집을 만들겠다"포인트아이 안병익 사장은 뜬금없이 신규사업 계획을 물어본 기자에게 'LBS(위치기반서비스) 한 길만 가겠다'고 강한 의지를 표했다.
LBS를 주요사업으로 하는 무선인터넷업체 포인트아이는 일반 대중들에게 휴대전화를 이용해 가입자의 위치를 조회할 수 있는 '친구찾기' 서비스로 익숙하다. '아이서치' 서비스(친구찾기와 같은 LBS서비스)는 매달 가입자 수가 1만 명씩 증가해 현재 가입자 수가 20만명에 육박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는 서비스.
휴대폰으로 경로를 안내하는 'K-Ways'도 KTF를 통해 제공중인 포인트아이의 대표적인 서비스다. 이 또한 점차 국내 네비게이션 시장 점유율을 두고 경쟁이 격화될 정도로 시장성이 큰 부문이다.
포인트아이는 지난 코스닥에 상장한 지 2년이 채 안됐지만 국내 모바일 기반의 LBS/텔레메틱스 핵심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는 업체다. KT그룹, 소방청, 경찰청 등 통신사와 공공기관들을 주요 고객으로 두고 있다.
미국시장 진출 가시화+국내 매출처 다각화
그런 포인트아이가 올해는 미국시장 진출 가시화를 꾀하고 있으며 국내에선 매출처를 다각화하려는 등 변화의 움직임이 돌고 있다. 특히 LBS가 사회안전망 사업으로써 점차 그 인식이 확산되는 가운데 업황 전망 또한 나쁠 것이 없다.
증권가 시각도 긍정적이다. 증권사 한 스몰캡 전문가는 "포인트아이는 스몰캡에 속하지만 가이던스 추정이 어렵지 않을 정도로 수익구조가 안정적인 기업"이라며 "사업구조 및 실적을 감안할 때 현재 시가총액은 2~3배 가량 높아야 적절해 보인다"고 전했다.
이에 포인트아이는 KT그룹으로 집중된 매출처의 다각화와 미국시장 진출 가시화 등을 주목하면서 추이를 살필 필요가 있다.
최근 기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주가 또한 바닥을 딛고 올라서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 주목되고 있다.
이하는 지난 주 역삼동 포인트아이 본사에서 만난 안병익 사장과의 일문일답.
- 미국시장 진출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 진행상황을 설명해달라.
▲ 미국시장 진출은 여전히 추진 중이다. 일단 크게 세 가지로 볼 수 있다. 일단 '폴라리스 와이어리스'라는 미국의 위치추적장비업체와 서비스를 구축 중이다. 하반기 시범서비스를 계획하고 있다. 또 퀄컴과의 제휴와 공동마케팅, 나브텍코리아(지도제공업체)와 글로벌 맵 서비스 등을 준비하고 있다.
- 매출처 다각화 계획은.
▲ 올해는 신규서비스를 공격적으로 런칭시킬 계획이다. KT와 KTF쪽에만 국한하지 않고 이통 3사 모두에게 서비스를 추진하도록 노력중이다.
- 작년 무상증자 이후 유동성에 큰 변화가 없는데.
▲ 본래 적정 자본금 확보와 유동성 확대 차원에서 무증을 했었는데 그리 성공적이진 못했다. 원인을 분석해보니 우리 주주들 중에는 장기투자자가 많았던데다 업황 자체가 받춰주지 못했기 때문인 것 같다.
- 개인적으로 추가 지분 매입 계획은 없나.
▲ 작년에 다소 늘렸다. 기회가 되면 할 수도 있겠지만 현재로선 특별한 계획은 없다.
- 현 단계에서 LBS시장은 어떤 단계로 볼 수 있나. 이 시장이 한단계 성장할 수 있는 조건이 있다면.
▲ LBS시장은 이제 태동기로 기술은 있지만 시장형성이 미미하다. 하지만 잠재력은 무한한 시장이다. 법적으로 휴대폰에 LBS를 의무장착하는 등 사회안정망 사업으로 점차 인식될 경우 시장은 급성장할 것이다.
- 최근 IT업체들 중에는 수익의 안정화를 위해 또 다른 사업을 추진하는 곳이 많다. 신규사업을 추진할 계획은.
▲ 한국식당이 아니라 한국의 설렁탕집을 할 것이다. 한 가지에 집중할 것이며 솔루션과 서비스의 품질을 향상시키는데 주력하고 있다.
- LBS사업의 강점을 언급하자면.
▲ 무엇보다 한번 서비스가 개시되면 큰 변동성이 없기 때문에 수익이 안정적이란 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