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일 달러-원 환율은 하락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국제외환시장에서 미 달러화가 하락하고 유럽 및 미국 증시의 상승이 금일 국내증시를 포함한 아시아권 증시의 상승으로 이어질 공산이 커 보이기 때문이다.
- 그러나 하락압력을 받더라도 최근의 박스권을 하향 이탈할 정도로 강도높게 진행되지는 않을 전망이다. 미국 정부의 모기지 대출자 구제책이 차압위기에 처한 대출자들에게 다소간의 도움을 줄 수는 있을 것이나 문제해결의 근본대책이 될 수 없고 버펫의 채권보증업체 재보증 문제도 향후 추이를 좀더 지켜볼 필요가 있어 박스권 하향 이탈의 모멘텀으로 작용하기에는 부족한 감이 없지 않아 보인다.
- 낙폭 과대로 인한 반등 시점에 나온 그같은 호재로 미국증시가 큰 폭으로 상승하였으나 금일 발표 예정인 소매판매실적 이후의 흐름을 확일할 필요도 있을 것 같다. 고용악화, 주택가격 하락, 고유가 등이 소비감소로 이어진 것으로 나타난다면 미국증시의 반락은 피할 수 없을 것이기 때문이다.
- 그러나 소비지표가 이같은 우려를 불식시키면서 미국증시의 추가적인 상승을 견인한다면 명일장에서는 940원선 하향 이탈도 염두에 두어야 하는 상황이 전개될 수도 있어 보인다.
- 미국 중심의 주요 선진국들 경기의 후퇴 가능성은 해외 의존도가 높은 국내경제의 근심거리가 아닐 수 없다. 한은의 인플레 통제 상한선을 웃도는 물가지표가 금융정책 당국자의 또다른 고민거리로 남아 있는 것 또한 현실이다. 금일 예정된 금융통화위원회에 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는 것은 이같은 경기와 물가 사이에서 한은이 취할 선택이 무엇이냐에 따라 국내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판이하게 달라질 것이기 때문이다.
- 둔화되고 있는 해외경기를 감안한 선제적 조치를 고려해야 하는 시점으로 보여지긴 하나 인플레 억제 상한선을 웃도는 물가지표와 높은 유동성 증가률을 무시할 수 있는 상황도 아니라고 생각된다. 따라서 금번 금융통화위원회에서는 콜금리를 기존의 5%에서 동결하고 좀더 명확한 정책판단을 내리기 위한 시간적 여유를 가지려는 입장을 피력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 이같은 결과가 국내외환시장에 미칠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나 주식 및 채권 시장을 통한 간접적인 영향은 있을 것으로 보여진다.
- 금일 예상 범위: 940.00 ~ 945.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