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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한국경제 3대 불안요인 진단" -현대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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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재 현대증권 이코노미스트는 2일 '연초 한국경제, 3대 불안요인 진단' 보고서에서 "연초 우리나라 경제는 미국 경제 본격침체에다가 1월 무역수지 적자 및 소비자물가 급등 등 대내적 불안요인이 겹쳐 설상가상의 국면에 진입했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3대 내우외환 요인은 단기적 현상에 그칠 것으로 보이는 무역수지 적자 및 물가불안 보다는 미국의 경기방향에 따른 수출경기 급랭 여부가 핵심관건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다음은 보고서 요약이다.


연초 한국경제를 덮친 3대 외우내환 요인: 연초 미국경제 본격 침체라는 먹구름이 드리워졌던 한국경제에, 1월 중 무역수지 대폭 적자 및 소비자물가 급등이라는 대내적 불안요인마저 덮치며 설상가상의 국면에 직면하는 양상임. 당사는 연초 한국경제의 3대 외우내환 요인을 진단한 결과, 단기적 현상에 그칠 것으로 예상되는 무역수지 적자 및 물가불안보다는 미 경기향방에 따른 수출경기 급랭 여부가 핵심적 관건인 것으로 판단함.

우려요인 1. 수출경기 급랭 가능성: 1월 수출이 당사 예상(15.5% 증가)을 상회한 전년동기비 17% 증가하며 두 자릿수 증가세를 이어갔으나, 미국경제 침체가 본격화됨에 따라 시차를 두고 한국 수출의 침체로 투영될 것이라는 우려가 상존함. 특히 1월 1-20일 중 대미 및 대중수출이 각각 전년동기비 3.3% 및 5% 증가로 둔화됨에 따라 미 경기침체의 정도에 따라 한국수출의 급랭 가능성이 높아짐.

진단1. 08년 미 경제 상저하고 전개시 동 가능성 희박: 미 경제가 한국수출의 급랭을 초래하기 위해서는 중국의 대외거래를 위축시킬 정도로 장기간에 걸친 극심한 침체가 선행되어야 할 것임. 당사는 미 경제가 적극적 경기부양책에 힘입어 하반기 중 완만한 회복을 보일 것이라는 점에서 수출급랭 가능성은 희박한 것으로 판단함. 참고로, 1월 수출은 329억달러를 기록하며 연간 10% 수출증가의 벤치마크를 19억달러 상회하며 수출전선에 이상이 없음을 나타냄.

우려요인 2. 무역수지 적자추세 전환: 지난 12월 중 4년만에 첫 적자를 기록했던 무역수지가, 1월 중 97년이후 가장 큰 폭인 34억달러 적자를 기록함에 따라, 08년 중 무역수지의 적자 전환 우려가 증가함. 07년 중 서비스 및 소득, 경상이전수지의 적자 폭이 연간 235억달러에 달했다는 점에서, 08년 중 무역수지의 적자는, 대규모 경상수지 적자를 초래하며 자금부족과 금리상승 등 경제성장의 질을 악화시키는 요인이 될 것임.

진단 2. 고유가의 후유증에 의한 일시적 현상: 1월 무역수지 적자가 수출 위축이 아닌 일시적 수입확대에 의해 주도되었다는 점에서 08년 중 무역수지 적자가 추세적으로 정착될 가능성은 희박함. 1월 원유수입액은 원유도입단가 상승으로 인해 전년동기비 32억달러 증가한 73억달러를 기록하며, 무역수지 적자의 대부분이 원유수입 증가에 기인하였기 때문임.

우려요인 3. 소비자물가 고공행진 가능성: 1월 소비자물가는 농축수산물 가격 상승에다 유가 및 곡물가 상승이 국내물가로 전가되면서, 2개월 연속 한국은행의 물가목표 상한선을 상회하며 전년동기비 3.9% 상승함. 특히 핵심 소비자물가가 1월 중 전년동기비 2.8% 상승으로 확대된 점은, 08년 중 소비자물가가 일과성 성격이 강한 원자재가격 상승요인 뿐만 아니라 수요측면의 인플레 압력 확대에도 직면하며 고공행진을 지속할 것이라는 우려를 높임.

진단 3. 하반기 소비자물가상승률 3% 내외로 하향안정 예상: 상반기 소비자물가는 비용인상요인이 판매가격 인상으로 전가되는 가운데 부정적 기저효과가 작용함에 따라 3% 후반의 상승세가 이어질 것임. 그러나 새 정부의 물가안정정책에다 국제유가가 당사 판단대로 하향안정될 경우 하반기에는 연간 3% 내외의 상승으로 하향 안정될 것임.

08년 한국경제의 핵심은 무역수지 적자 및 물가불안보다는 수출 향방: 당사는 08년 한국경제의 핵심은 국내경기 향방을 좌우하는 수출인 것으로 판단함. 무역수지 적자 및 물가불안은 국제유가라는 일과성 요인에 기인하였으나, 수출경기가 급랭할 경우 국내 경제주체의 경기기대를 악화시킴으로써 내수경기 위축을 초래하며 극심한 경기침체를 초래할 것이기 때문임.

08년 한국경제, 상반기 외우내환 불가피하나 하반기 중 먹구름 탈피 예상: 당사는 한국경제가 상반기에는 미 경기침체 심화로 인한 수출불안 심리 및 물가불안 그리고 경상수지 악화 등의 내우외환 우려가 지속될 것으로 판단함. 그러나 미 경제가 장기침체국면을 보이지 않는 한 수출호조에 완만한 내수회복 가세하는 경기흐름이 유효할 것이라는 점에서 하반기에는 3대 먹구름에서 탈피할 것으로 판단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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