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1일 현대해상의 지난해 3/4분기(07년 10~12월) 수정순이익이 예상치를 52억원 초과했다며 목표주가를 2만8600원에서 3만200원으로 높이고 '매수' 투자의견을 유지했다.
삼성증권 역시 3/4분기 수정순이익이 예상치를 75%나 웃돌았다며 주가 조정시마다 적극적인 매수 전략으로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키움증권도 지난해 12월 현대해상의 실적이 전부문에서 호조를 보이며 월별로 최대 실적을 거뒀다며 매수의견과 목표주가 2만8100원을 유지했다.
현대해상은 전날 3/4분기 수정순이익이 전년동기대비 466.1% 급증한 632억원을 거뒀다고 밝혔다.
이철호 한투증권 애널리스트 "현대해상의 3분기 수정순이익은 예상치를 52억원 초과했다"며 "자동차와 장기보험 손해율이 하락해 보험영업수지가 전년동기대비 442억원 개선됐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12월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사고율 하락으로 66.7%를 기록해 2003년 3월 이후 최저 수준이라는 설명이다.
이 애널리스트는 "투자영업은 주식관련 처분익 225억원과 이자수익이 전년동기대비 18.7% 증가한 데 힘입어 전년동기대비 299억원 증가했다"며 "수정자기자본이 1조원이 되지 않아 자본의 취약함이 단점으로 지적되지만 개선추세가 뚜렷하고, 보험영업수지의 개선 추세도 뚜렷해 내년 이후에는 업계 최고의 ROE 달성도 가시권에 들 것"이라고 내다봤다.
장효선 삼성증권 애널리스트는 "현대해상의 3/4분기 수정순이익이 예상치를 75.4% 웃돌았다"며 "주식매각익 241억원, 출재수수료반환 61억원이 반영돼있지만 일회성 비용(휴면보험금 30억원, 성과급 반영 81억원, 공정위과징금 4억원) 등을 감안하면 핵심 실적 역시 매우 양호한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현대해상의 핵심은 안정된 보험영업이익"이라며 "합산비율이 101% 수준에서 안정화됐고, 자동차보험 및 장기보험 손해율이 각각 2.4%p, 7.4%p 개선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원수 성장률 역시 전년동기 대비 17.3%를 기록해 수익성과 성장성 모두 개선되는 견조한 실적을 지속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키움증권 이태경 애널리스트 역시 "08회계년도 상반기에도 실적개선 추세가 이어질 것"이라며 "장기부문에서 9개 분기 연속 2백억원 이상의 초회보험료를 기록하고 있으며, 자동차부문의 출혈경쟁이 시작되고 있지 않아 보험 영업은 당분간 견조한 실적을 보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이어 "투자영업 또한 운용자산이 9개월 사이 13.2% 증가해 보수적인 운용 기조를 이어간다면 현재에 근접하는 실적을 시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