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서는 2월 채권시장은 전반적인 강세흐름은 유지하되 추가강세는 제한되는 조정양상을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다음은 보고서 요약이다.
최근 미국의 위기는, 거시적으로 보면 그간 과도하게 누적되어온 불균형의 조정 과정이며, 미시적으로는 신용시장의 붕괴 위험이다. 물론 두 문제는 궁극적으로, 과도한 부채조달과 무모한 레버리지라는 동일한 특징으로 연결되어 있다. 이러한 상태는, 일각의 기대처럼 단순한 부동산 모기지만의 문제가 아니라, 그 차원을 뛰어넘는 구조적이고 누적된 복잡함이다. 글로벌 경제와 주식시장의 고통이 끝나려면 아직 멀었고, 금리가 반사익을 누릴 환경 역시 상당기간 유지될 것이다.
한편 2월 국내 요인 중 가장 큰 변수로는, 이번 금통위에 드러날 한은의 태도이다. 우리는 당장 이번에 금리 인하를 시사해 줄지에 대해서는 확신치 못하고 있으나, 1월 보다도 대외 불확실성에 대한 강조의 수위는 높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와 관련, 최근 미국과의 금리격차 심화가 논란이 되고 있는데, 사실 격차 자체가 (영향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반드시 한은의 금리 인하를 강제하는 것은 물론 아니다. 금리 격차 그 자체 보다도, 연준이 그럴 수 밖에 없는 속사정이 의미하는 바가 결국 한국 경제와 한은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 보는 것이다.
물론, 앞서 강조한 미국의 심각한 상태와 달리 한국은 근본적으로 다른 펀더멘틀을 갖고 있으며, 따라서 미국 영향이 고스란히 수입되지도 않을 것으로 본다. 하지만 고도로 세계화되어 있고 특히 글로벌 경제/시장에서의 미국의 영향력을 감안해 볼 때, 무시하지 못할 정도의 영향을 받을 수는 있다고 판단한다.
CD금리가 예상보다 가파르게 떨어지고 있어 역전 부담이 잠복하고 있기는 하나, 그 점을 감안하더라도 현재의 지표금리 영역은 다소 부담스러운 측면이 없지 않다는 생각이다. 전면적인 숏포지션을 구축할 상황은 물론 아니지만, 국고3년의 4%대 안착은 2월 금통위에서 인하 시그널이 가시화되지 않는 한 쉽지 않을 것으로 판단한다. 2월은, 전반적인 강세 흐름 자체는 유지되되 추가 강세는 제한되는, 즉 조정 양상을 예상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