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기세포 분야 권위자인 박세필 연구팀(미래생명공학 연구소/제주대 교수)등 국내연구진이 난자없이 체세포 복제만으로도 맞춤형 줄기세포를 형성하는데 성공, 세계 줄기세포 선두국가로 위상을 드높인 것.
1일 미래생명공학연구소 박세필 교수팀은 제주대 줄기세포연구센터와 건국대 동물생명공학과 조쌍구 교수팀 등과 함께 생쥐의 체세포로부터 다기능 줄기세포(iPS)를 만드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번 줄기세포기술은 그동안 윤리적 논란인 난자를 사용하지 않고 체세포 복제로 줄기세포를 형성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게 연구진의 평가다.
특히 연구진은 체세포로부터 확립된 줄기세포는 난자를 사용하지 않고도 환자맞춤형 줄기세포를 만들 수 있다는 점에서 다양한 연구분야에 응용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연구진들은 이번 줄기세포 연구기술의 보호차원에서 국내특허 물론 전세계 국제특허를 출원까지 마무리했다.
난자없이 줄기세포 확립기술을 주도한 박세필 박사는 뉴스핌과 인터뷰에서 "'렌티바이러스'를 운반체(벡터)로 이용해 생쥐의 체세포에 주입한 결과 다기능 줄기세포가 형성됐고 형광현미경사진을 통해 줄기세포 형성과정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현재 사람의 체세포로 다기능 줄기세포를 만드는 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조만간 좋은 성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무엇보다도 박 박사는 "이번 난자없이 줄기세포를 확립한 기술로 다시 한번 국내 줄기세포 분야가 국내 뿐아니라 세계적으로도 재조명의 계기가 마련됐으면 한다"며 "기술보호차원에서 PCT(특허협력조약)를 추진했고 어제 날짜로 출원이 완료됐다는 서류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번 국내진이 성공한 줄기세포기술은 일본과 미국에 이어 세계에서 세번째로 이뤄낸 쾌거다.
앞서 일본 교토대 연구진은 2006년 8월 쥐꼬리에 있는 성인 피부세포에서 배아 줄기세포 배양에 성공했으며 지난해 미국 캘리포니아주립대(UCLA) 연구진이 지방조직에 있는 성체 줄기세포를 근육세포로 전환시키는 기술을 일궈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