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최대 모노라인, 즉 채권보증업체인 MBIA가 자금수혈을 문제 없이 진행 중이며 트리플에이(AAA) 등급에 별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밝히자 투자자들이 안도했다.
미국 증시는 전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0.5%포인트 금리인하에도 불구하고 하락 마감한 바 있다. 신용평가사 피치(Fitch Ratings)가 모노라인 FGIC의 신용등급을 더블에이(AA)로 강등한 영향이었다.
한편 주간 고용지표가 크게 악화되어 우려를 사기는 했지만, 투자자들은 오히려 주말 나올 고용보고서가 생각보다 강력할 것이란 기대감도 나타냈다.
이날 주식시장의 랠리에도 불구하고 재무증권 수익률은 일제히 하락했다. 모노라인 우려가 완전히 가시지 않은 상태인데다 주간 고용지표 약세가 국채로의 안전도피를 부추겼다.
이 가운데 미국 달러화는 주요 통화 대비로 보합권 혼조양상을 드러냈다. 주말 고용보고서 결과를 보고 가자는 관망세가 지배적이었다.
(지수별, 종가(전일대비 증감, %))
- 다우지수 12,650.36 (+207.53, +1.67%)
- 나스닥... 2,389.00 (+40.86, +1.74%)
- S&P500... 1,378.55 (+22.74, +1.68%)
- 러셀2000....713.30 (+17.81, +2.56%)
- SOX.........359.00 (+0.19, +0.05%)
- 유가(WTI)... 91.75 (-0.58, -0.63%)
- 달러화지수.. 75.17 (+0.07, +0.09%)
※ 출처: WSJ, StockCharts
구분 3개월...2년물...5년물...10년물...30년물
01/30일 2.15(-0.14).. 2.17(-0.12).. 2.85(-0.03).. 3.67(-0.01).. 4.39(+0.03)
01/31일 1.95(-0.20).. 2.10(-0.07).. 2.76(-0.09).. 3.59(-0.08).. 4.32(-0.07)
※ 출처: Bloomberg Market Data, 美 동부시각 17:00 기준
EUR/USD...USD/JPY...EUR/JPY...GBP/USD...USD/CHF...AUD/USD
01/30일 1.4870... 106.16... 157.89... 1.9872... 1.0825... 88.26
01/31일 1.4858... 106.38... 158.08... 1.9875... 1.0813... 89.56
※ 출처: FXCM, 종가는 美 동부시각 17:00 기준
31일 뉴욕증시의 나스닥지수는 전일종가대비 207포인트, 1.7% 상승한 1만 2650.36으로 거래를 마쳤다. 월간 4.6% 하락해 2000년 이래 최악의 1월 장세를 기록했다.
한편 S&P500지수는 22.69포인트, 1.7% 상승한 1378.55를 기록, 1월 한달 동안 6.3% 조정받았으며, 나스닥지수가 1.7% 넘게 오른 2389.00으로 마감, 한달간 9.9% 하락률을 기록했다.
개장 초만 해도 모노라인에 대한 우려가 지속되고 거시지표 결과가 약하게 나오면서 주요 주가지수는 하락했다.
그러나 지난 해 4/4분기 대폭 적자를 기록했다고 밝힌 MBIA의 최고경영자가 트리플에이 신용등급에 별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자신하면서 투자심리가 급속히 안정을 찾았다.
워버그 핀쿠스에서 5억 달러 지분투자 자금을 수혈했다고 밝힌 MBIA는 앞으로 20억 달러가 넘는 자금수혈에 별 차질이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소식에 전날에 이어 추가로 15% 급락하던 동사 주가는 11% 급반등하면서 마감했고, 경쟁사 앰벡(Ambac)의 주가도 9% 넘게 올랐다.
이 같은 모노라인에 대한 안도는 대다수 금융업종주를 일제히 끌어 올리는 역할을 하며 이날 뉴욕증시 랠리의 힘을 제공했다.
다만 신용평가사 S&P가 8000개 이상의 모기지증권에 대한 등급을 하향조정하거나 하향조정 관찰대상으로 설정한 것은 여전히 금융 손실 우려를 떨치기 힘들게 했다.
이날 발표된 주요지표는 별로 좋지 않았다. 주간 신규실업수당청구건수가 6만 9000건이나 급증한 37만 5000건에 이르러 경기침체 우려를 더했고, 12월 개인소비가 0.2% 증가하는데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시카고 PMI 제조업지수도 생각보다 약햇다.
장 마감 후 인터넷 대기업 구글(Google)은 4/4분기 순익이 17%, 매출액은 5.1% 증가했다고 발표했으나 월가의 기대치에 미달했다. 정규장 장중 2% 넘게 올랐던 주가는 마감 후 거래에서 8% 넘게 급락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