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연준의 50bp 금리인하로 인해 주식시장이 일시 랠리를 구가하자 국채금리도 일시 급등했다.
하지만 신용평가가 피치가 채권보증업체 FGIC의 등급을 하향조정한 데 대한 우려로 주가가 급반락하자 다시 국채시장으로의 안전도피가 전개됐다. 스탠더드앤푸어스(S&P)가 서브프라임 관련 증권 등급을 대거 하향조정한 소식도 전해졌다.
금융 불안에다 연준의 추가 금리인하 기대가 형성되면서 단기물로 매수세가 집중되었다.
장기물은 연준의 공세적인 금리인하로 인해 인플레 압력이 높아질 것이란 우려 때문에 계속 부담을 떨치지 못했다.
구분 3개월...2년물...5년물...10년물...30년물
01/29일 2.29(+0.04).. 2.29(+0.10).. 2.88(+0.09).. 3.68(+0.10).. 4.36(+0.08)
01/30일 2.15(-0.14).. 2.17(-0.12).. 2.85(-0.03).. 3.67(-0.01).. 4.39(+0.03)
※ 출처: Bloomberg Market Data, 美 동부시각 17:00 기준
이날 2년/10년 스프레드는 150bp까지 확대되면서 2004년 이래 최대 폭을 기록했다.
토니 크레센치 밀러타박 수석채권전략가는 "2년물이 장기물에 비해 아웃퍼펌한 것은 비록 기대 인플레이션이 크게 상승한 것은 아니지만 연준의 금리인하가 상품가격 랠리와 인플레를 유발할 것이란 우려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이날 연준은 촤근까지 금리인하가 경기를 안정시키는데 충분할 것이란 기대감과 함께 여전히 하방위험이 남아 있다며 추가 금리인하 가능성을 동시에 시사했다.
FOMC는 이날 제출한 성명서에서 "금융시장이 현저한 스트레스에 시달리고 있고 일부 기업과 가계로의 대출기준이 더욱 강화됐다. 더구나 최근 지표들은 주택경기 조정이 심화되고 있고 고용시장도 다소 약화되고 있음을 시사했다"며 추가 금리인하의 배경을 설명했다.
나아가 FOMC는 "최근 금리인하는 앞으로 완만한 경제성장을 도모하면서 위험을 완화하는데 도움이 되겠지만, 여전히 경기하방 위험은 남아있다. 계속 금융시장의 영향과 경제전망의 변화를 검토하면서 이 같은 위험을 억제하기 위해 필요시 적시에 대처할 것"이라고 밝혀 추가 금리인하 가능성을 시사했다.
미국 연준은 주택경기 악화와 서브프라임 모기지 대출에서 출발한 신용위기가 전반적인 경기에 미칠 악영향을 차단하기 위해 지난 해 9월부터 2003년 6월 이후 4년만에 처음으로 금리인하를 단행한 바 있으며, 이후 이번까지 다섯 차례 금리인하를 단행하여 5.25%까지 올렸던 연방기금금리를 5개월 만에 3%까지 2.25%포인트 인하했다.
한편 지난 해 8월 17일 긴급회의에서 재할인율을 50bp 인하함에 따라 연방기금금리와 재할인율의 격차는 0.5%포인트로 줄어든 상태다.
이번 회의에서는 리처드 피셔(Richard Fisher) 댈러스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홀로 '금리동결'을 주장하며 반대표를 던졌다.
연준의 금리인하의 덕을 본 곳은 단기자금시장이었다. 3개월 달러 리보(LIBOR)는 3.2394%로 전날 3.2438%에 비해 하락했다. 지난 해 9월 5.725% 최고치에서 이만큼 후퇴한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