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군산시 관계자들은 현대중공업이 내부적으로 검토단계에 있다는 시각을 보이고 있어 주목된다.
현재 국내에선 서울 워커힐의 W호텔, 제주의 해비치호텔 정도가 6성급으로 분류된다.
(이 기사는 30일 오전 10시 14분 유료기사로 송고됐습니다)
최근 증권가 및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대중공업이 전북 군산에 6성급 호텔건립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대상부지는 군산 서해 비응도 일대 육군부대 부지인데 이 부지는 국방부가 군산시에 넘겨주기로 약속한 땅. 이 곳에 현대중공업이 이 곳에 최고급 호텔을 지을 것이라는 소문이 확산되고 있다.
이에 대해 군산시측에선 현대측의 공식 제안은 아직 없었지만 내부 검토단계인 것으로 알고 있다는 입장을 전해왔다.
군산시청 도시계획과 관계자는 "비응도 일대 부지는 올 연말까지 군산시로 이전키로 한 땅"이라며 "이 곳에 현대중공업이 호텔건립을 내부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변했다.
이 곳 지역은 지난해 해양국제관광단지로 지정된데 이어 올해 비응항 준공, 내년 말께 새만금방조제 개통 등의 관광자원이 확보되는 요지. 군산시측은 이 곳에 호텔이나 컨벤션센터가 들어설 것으로 관측을 하고 있다.
군산시청 투자항만과 관계자도 "현대중공업의 호텔 설립건은 공식 제안이나 협의가 이뤄진 적은 없지만 얘기는 나온 사안"이라며 "다만 그쪽(현대중공업)에서도 내부적으로 검토하는 단계 정도다"고 전해왔다.
이에 대해 현대중공업측은 관련 사안을 완강히 부인했다.
현대중공업 고위 관계자는 "금시초문인 사안으로 확인결과 사실이 아니다"고 일축했다. 그는 "서울과 지리적으로 가까워 상식적으로 그쪽에 호텔을 지을 이유가 없다"며 "땅 투기꾼들이 관련된 루머일 것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현대차그룹에 정통한 한 관계자는 "꽤 전부터 호텔건립에 대한 검토가 이뤄졌지만 가부간 결론은 아직 나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며 "대선 전후로 MJ와 MB의 관계가 호전되고 있는 시점임을 감안할 때 M&A나 신규사업 등 모든 사안에 예민할 수밖에 없고 타이밍을 기다리는 중일 것"이라고 귀띔했다.
한편 현대중공업은 100% 지분을 소유한 현대호텔을 통해 경주, 경포대, 목포, 울산 등과 러시아 블라디보스톡에서 호텔사업을 하고 있으며 호텔경영은 현대백화점측에 위탁운용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와 함께 현대중공업은 전북 군산에 2010년까지 1조원을 투자해 선박용 블럭공장 등의 투자를 결정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