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름아닌 국채선물 108을 앞두고 고민에 빠진 것이다.
어제 국채선물 3월물은 전일보다 반빅(50틱)이나 급등한 108.01까지 급등했다가 108에서 1틱 부족한 107.99로 장을 마쳤다.
(이 기사는 29일 오전 8시23분 유료기사로 송고되었습니다)
일부 유럽 헤지펀드의 환매중단 및 이에따른 파산루머 등이 돌면서 아시아 주가가 급락하자 채권시장이 랠리를 펼친 것이다.
다행히도 미국 증시는 오름세로 돌아서 글로벌펀드 환매에 대한 불안감은 한풀 수그러드는 느낌이다.
하지만 미국의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가 해소됐다기 보다는 오는 30일 FOMC가 단기금리를 50bp나 더 내릴 것이란 기대감이 증시반등의 원동력이었다.
미국의 경기침체나 글로벌 펀드환매 우려 등을 글로벌 증시가 훌훌 털어버리고 다시 강한 반등을 할 것으로 기대하는 건 좀 이른 감이 있다.
채권시장은 두가지 큰 변수가 앞에 높여있다.
미국의 경기침체 및 연준의 단기금리인하가 어느정도 진행될지와 글로벌 증시 조정이 어디까지 이어질지다.
이 두가지 변수에 따라서 채권금리는 중기 방향을 잡아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3년만기 국고채수익률이 28일 5.06%로 하루짜리 콜금리(5.0%)에 바짝 다가선 것도 이런 글로벌 금융시장의 흐름 속에서 가능했다.
글로벌 금융시장의 흐름을 계속 주시하면서 외국인의 플레이를 눈여겨 볼 필요가 잇다. 어찌됐든 이들이 최근 채권시장의 주도세력이 됐기 때문이다.
3년만기 국고채수익률이 콜금리 밑으로 내려가서 안착하기는 어렵다. 콜금리인하 기대감이 있다면 모르되 콜금리인하가 쉽지 않고 몇달 후에 가능하다면 콜금리 아래 안착은 쉽지 않다.
연준이 단기금리를 50bp 더 인하해 연준의 단기금리와 우리나라 콜금리간 차이가 200bp로 벌어지면 외국인에 의한 채권매수세가 쉽게 꺾이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최근의 글로벌 금융시장 흐름의 반전되지 않는다면 채권시장은 강세기조속에서 콜금리를 테스트하는 박스권 움직임을 당분간 이어갈 것 같다.
오늘 3년만기 국고채수익률은 5.03-5.15%, 국채선물 3월물은 107.70-108.10 사이에서 움직일 것으로 예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