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정부의 주택담보인정비율 축소 등 부동산 안정대책으로 지난해 10월에 비해서는 증가폭이 둔화되는 모습을 보였다.
28일 한국은행이 내놓은 '2007년 11월중 예금취급기관 가계대출 동향'에 따르면 은행과, 상호저축은행 신협 새마을금고 등 비은행금융기관의 지난해 11월 가계대출 잔액은 전월대비 4조8273억원(1.0%) 증가한 472조6983억원을 기록했다.
가계대출 잔액은 2006년말 443조3482억원에서 지난해 8월말 460조9296억원으로 늘었으며, 11월말 470조원대로 확대되는 등 증가세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
하지만 11월중 가계대출 증가액은 10월중 증가액 5조640억원에 비해 증가폭이 소폭 둔화됐다.
전년동월비 증가율도 8.3%로써 10월의 증가율에 비해 0.7%포인트 하락했다.
한은 경제통계국의 이상용 과장은 "정부의 부동산시장 안정대책 영향으로 2007년 중 주택담보대출 변동폭이 축소됐다"며 "지난 2006년 주택관련 대출이 많았던 탓에 상대적으로 증가폭이 둔화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11월중 예금은행의 가계대출은 주택관련대출이 1조2986억원 증가했으나 신용대출의 증가세가 전달 3조원에서 2조원으로 줄며 전체적으로 3조2758억원 증가에 그쳤다.
수도권의 아파트 입주에 따른 잔금대출 증가와 일부 금융기관의 고정금리대출 상품 발매 등으로 은행권의 주택관련대출이 증가했다는 한은의 분석이다.
비은행금융기관 가계대출은 상호저축은행 대출이 3000억원 가량 늘고, 상호금융 및 새마을금고 등 신용협동기구 대출이 꾸준한 증가를 보여 1조5516억원(1.4%) 증가했다.
한편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 가계대출 잔액이 2조1239억원 늘어 258조2844억원을 기록했다.
10월중 증가액 2조5991억원에 비해 증가폭이 축소됐지만 주택관련대출은 전월 6060억원보다 많은 8020억원 늘었다.
비수도권 가계대출 잔액은 1조1519억원 늘어나 105조6918억원을 기록했다. 부산 충남지역 아파트 입주 증가로 주택관련대출이 4966억원 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