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당국이 월가 은행들과 회동하여 어려움에 빠진 채권보증업계를 구제하고 상황은 안정시킬 방도를 논의했다는 소식으로 뉴욕 증시가 막판 급반등한 것이 채권시장에 악재였다.
이날 MBIA의 규제권자인 뉴욕 보험당국과 앰벡(Ambac)의 규제권자인 위스콘신 보험당국의 수장들은 보증업체 대표들과 회동하기도 되어 있었는데, 여기에 월가 주요은행들이 초청되어 함께 구제논의를 했던 것으로 보인다.
연준의 긴급 75bp 금리인하에도 별 관심을 보이지 않던 주식시장은 이 같은 채권보증업계 구제소식에는 '환호'했다. 한편 시장은 다음 주 연준의 추가 50bp 금리인하를 관측하는 중이다.
구분 3개월...2년물...5년물...10년물...30년물
01/22일 2.28(-0.57).. 2.00(-0.35).. 2.56(-0.28).. 3.44(-0.19).. 4.20(-0.08)
01/23일 2.21(-0.07).. 2.15(+0.15).. 2.74(+0.18).. 3.60(+0.16).. 4.32(+0.12)
※ 출처: Bloomberg Market Data, 美 동부시각 17:00 기준
장 초반까지만 해도 경기침체 우려와 연준의 추가 공격적 금리인하에 대한 기대로 인해 국채시장은 매수우위로 출발했다.
유럽과 아시아가 미국으로부터 디커플링될 것이라고 믿던 시장이 이런 믿음이 깨어지자 글로벌 경기둔화 우려가 확산되는 분위기였다.
데이빗 에이더(David Ader) RBS그리니치캐피털 수석국채전략가는 "미국경제에 대한 우려가 분명 세계경제로까지 누출됐다"며, "이제 재무증권 시장은 전세계경기 둔화 우려에 반응하고 있는 상태"라고 지적했다.
3.29%까지 하락했던 10년 금리가 3.60%까지 30bp 넘게 움직였다. 이 같은 큰 폭의 금리 등락은 2004년 4월 이래 처음이다. 2년물 국채금리도 1.84%까지 하락했다가 2.15%로 급반등했다.
이날 막판 주가 급등에 따라 재무증권 수익률이 수년래 최저치에서 반등하기는 했지만, 화요일까지 금리 급락세로 인해 전에 볼 수 없던 새로운 매매레인지가 형성된 것은 분명하다.
2년물 재무증권 수익률은 2% 선을 하회하면서 10년 금리와의 격차를 무려 150bp 수준까지 늘렸다.
목요일 12월 기존주택매매 결과와 주간 고용동향 발표를 앞두고 별다른 주목할 지표가 없기 때문에 이날은 주식시장의 움직임이 주된 변수였다.
금리선물 시장은 다음 주 추가 50bp 금리인하 가능성을 100%로 보기 시작했고, 75bp 금리인하 가능성까지 10% 덤으로 가져갔다.
한편 채권전문가들은 이미 한 주만에 채권 수익률이 120bp나 급락한 것은전례없는 일이라며, 투자자들이 위험도피에 따른 패닉 양상이 아니라면 국채시장에서 추가 금리하락을 바라는 것은 어려운 일이 되고 있다고 입을 모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