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경기침체 공포감 속에서 중국과 인도 등 아시아 주식이 급락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기존의 선물 및 선물환을 통해 매도헤지된 부분을 풀고 있는 상황이 된 것이다.
(이 기사는 23일 오후 2시 41분에 유료기사로 송고된 바 있습니다.)
23일 한국선물거래소에 따르면, 투신자산운용사들은 오후 2시 40분 현재 1만6,540계약, 금액으로는 7억8000만달러 가량의 달러/원 선물을 순매수하고 있다.
투신자산운용사들은 1만6630계약을 매수하고, 매도는 고작 46계약 정도만 하고 있을 뿐이다.
투신자산운용사들은 전날에도 1만3700계약을 순매수했으며, 지난 15일 이후 7일째 순매수를 지속하고 있다.
외환시장의 한 관계자는 "투신권의 달러선물 매수가 대량적으로 지속되고 있다"며 "달러선물에서 8억달러를 포함해 선물환까지 15억달러 가량은 순매수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투신사들의 경우 중국 등 아시아 주식이 급락했기 때문에 해외펀드 순자산가치가 급락했고 그에 따른 가치 감소분에 대해 매도헤지를 푸는 것"이라며 "보통 85% 정도의 헤지비율을 유지하는데 오늘은 대체로 거의 마무리되고 있는 듯하다"고 말했다.
투신자산운용사들의 선물환 매도는 은행권의 선물환 매수, 그리고 이를 커버하기 위한 현물 매수로 이어지면서 달러/원 환율의 950원대 상승력을 뒷받침하고 있다.
외국계 은행 딜러는 "투신사들의 달러 선물 순매수가 대량화되고 있다"며 "이에 따라 외국인 주식 순매도와 더불어 달러/원 상승이 뒷받침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은행권의 입장에서는 스왑포인트가 플러스로 전환된 탓에 투신권 선물환 매수를 받아주면서 아주 좋은 값에 거래를 하고 있다"며 "주가가 빠져서 투자자들이 힘들겠지만, 은행이나 당국 입장에서는 선물환시장도 정상화되고 은행권도 마진 수입이 늘어 신바람이 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