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이날 은행간 현물환 거래량은 162억 1400만 달러로 전날 106억 450만 달러보다 56억 950만 달러 증가했다.
이는 기존 최대 거래량인 지난해 8월 17일 143억 8150만달러를 18억 3250만 달러나 웃도는 기록이다.
지난해 8월 17일은 미국의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 사태로 달러/원 환율이 952.30으로 연중 최고치를 경신했던 때로, 이날 달러/원 환율이 미국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과 경기침체 등으로 954.00원으로 15개월 최고치를 경신한 것과 맥을 같이한다.
중개사별로는, 서울외국환중개에서는 110억 8250만달러, 한국자금중개에서 51억 3150만달러가 체결된 것으로 각각 집계됐다.
미국발 경기침체가 가시화되면서 증시가 폭락하고 환율이 이틀연속 급등세를 보이면서 거래량도 폭발하는 양상을 보였다.
특히 중공업체를 중심으로 한 수출업체들 물량이 쏟아졌고 외국인들의 주식 역송금 물량이 달러 매수요인으로 쏟아지면서 은행권 거래가 폭증했다는 분석이다.
시중은행 딜러는 “최근 주식 역송금 관련 달러 수요세가 엄청나게 쏟아졌고 거래 레인지가 높아지면서 그동안 거래를 미뤄왔던 중공업체를 중심으로 한 네고 물량도 대량으로 밀려들어왔다”며 “역외쪽 매수도 강하고 은행권 포지션 구축에 따른 물량도 꾸준하면서 거래량은 커질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