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금융시장이 마틴 루터 킹의 날로 휴장했음에도 불구하고 엔캐리 청산 움직임과 안전자산 선호 현상이 강화돼 유럽 외환시장에서 활발한 거래가 일어났다. 이날 달러화는 글로벌 증시 폭락에 따른 엔캐리 트레이드 청산으로 엔화에 약세를 보인 반면, 안전자산 선호 강화로 유로화에는 강세를 보이는 혼조를 나타냈다. 지난밤 달러/ 엔은 전일보다 0.66엔 내린 105.98엔에, 유로/ 엔은 2.80엔 내린 153.07엔에, 유로/ 달러는 0.0175달러 내린 1.4444달러에 거래됐다.
- 전일 미국의 경기침체 우려와 함께 중국은행의 모기지 관련 상각액이 48억달러에 달할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되며 아시아 증시가 폭락했고, 유럽지역도 독일 증시가 7.16%, 영국이 5.48%나 하락하는 등 급격한 내림세를 보였다. 이는 미국의 경기침체가 글로벌 경기의 둔화로 확산될 것이라는 우려 때문으로 보이며, 글로벌 경기의 동반 하락세와 안전자산 선호로 그동안 금리인하 재료로 인한 달러화의 하락이 둔화되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 금일 서울환시에서 달러/ 원 환율은 글로벌 증시의 하락세와 엔캐리 청산 움직임, 외국인 주식순매도 관련 역송금 수요로 인해 950원선 안착을 시도할 것으로 전망된다.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하락하기만 했던 달러화의 최근 반등 양상 또한 달러/원의 상승에 힘을 보탤 것으로 보이며 유진기업과 한라건설의 M&A 관련 매수
기대감도 달러/ 원의 상승에 우호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생각된다. 금일 증시의 움직임에 주목하며 전고점이었던 952원대 환율을 돌파할 수 있을지 지켜볼 필요가 있을 듯 하다.
- 금일 예상 범위: 948.00 ~ 955.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