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증시가 올들어 가장 큰 폭의 조정을 받은 가운데, 국채시장으로 위험도피가 쏠리면서 금리가 급락했다.
미국 달러는 엔화 대비로 106엔 중반선 약세를 보인 반면, 유로화 대비로는 1.47달러 선에서 1.46달러 강보합선까지 반발했다. 국제유가는 다시 한번 하락하면서 90달러 선을 위협했다.
주택착공규모가 생각보다 더 줄어들었고 지역 제조업지수가 큰 폭 마이너스를 기록한 것이 부정적이었을 뿐 아니라, 버냉키 의장이 대폭 금리인하 가능성을 다시 시사하고 경기부양책의 필요성을 지지하면서 '진짜 경기침체가 오긴 오나보다'는 인식이 확산됐다.
또한 채권 지급보증업체의 등급 하향조정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금융시장은 추가 대규모 손실 발생 가능성이라는 공포에 시달렸다.
(지수별, 종가(전일대비 증감, %))
- 다우지수: 12,159.21 (-306.95, -2.46%)
- 나스닥: 2,346.90 (47.69, -1.99%)
- S&P500: 1,333.25 (-39.95, -2.91%)
- 러셀2000: 680.57 (-19.34, -2.76%)
- SOX: 349.85 (-5.67, -1.59%)
- 유가(WTI): 90.13 (-0.71, -0.78%)
- 달러화지수: 76.22 (-0.07, -0.09%)
※ 출처: WSJ, StockCharts
구분 3개월...2년물...5년물...10년물...30년물
01/16일 3.12(-0.03).. 2.51(+0.03).. 3.00(+0.05).. 3.74(+0.07).. 4.34(+0.07)
01/17일 2.99(-0.13).. 2.40(-0.11).. 2.87(-0.13).. 3.62(-0.12).. 4.26(-0.08)
※ 출처: Bloomberg Market Data, 美 동부시각 17:00 기준
EUR/USD...USD/JPY...EUR/JPY...GBP/USD...USD/CHF...AUD/USD
01/16일 1.4649... 107.51... 157.50... 1.9629... 1.1010... 87.97
01/17일 1.4636... 106.56... 155.96... 1.9709... 1.1008... 87.70
※ 출처: FXCM, 종가는 美 동부시각 17:00 기준
시장 참가자들은 주요 주가지수가 2007년 고점에서 대폭 하락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 바닥이라는 확신을 가지지 못하고 있다.
게다가 기술분석가들은 지수가 반등하면 얼른 매도 기회로 활용하라며 20% 내외 조정 가능성을 제기하기도 했다.
신용평가업체 무디스와 S&P가 대형 채권보증업체의 AAA 등급을 하향조정할 것을 고려하고 있다는 소식을 전하면서 앰벡 파이낸셜의 주가가 52% 폭락하고 MBIA도 31% 넘게 급락했다.
이 가운데 메릴린치는 4/4분기 98억 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서브프라임 모기지 및 구조화채권에서 손실이 167억 달러나 발생했다. 주가는 10.2%나 하락했다.
투자자들은 메릴린치의 손실이 12월 말을 기준으로 한 것이지만, 지금도 주택가격과 위험채권 가치가 조정받고 있기 때문에 보이지 않는 손실이 더욱 클 것이라는 우려를 제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