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월가에서는 컨트리와이드가 조만간 파산 신청에 나설 것이란 루머가 꼬리를 물었다. 주가가 폭락 양상을 보이자 동사는 공식 부인에 나섰지만 떨어지는 주가를 막을 길은 없었다.
특히 회사의 공문서 조작 보도와 수십억 달러의 외부 자금 수혈없이는 회사가 위태로울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오면서 시장의 분위기는 더욱 싸늘해졌다.
이날 컨트리와이드의 주가는 전일종가대비 28% 급락한 5.47달러로 마감해 근 10년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한편 회사는 성명서를 통해 " 회사가 파산신청을 준비중이라는 보도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들은 "신용평가기관 어느 곳도 자사의 신용등급을 조정하기 위해 고려 중이라는 정보도 들어보지 못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신용평가업체인 이건 존스(Egan-Jones Ratings Co.)는 내부 보고서를 통해 " 컨트리와이드가 앞으로 1~2주 내 40억 달러에 이르는 추가 자금을 수혈받지 않는다면, 큰 위기를 맞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리만브라더스는 회사가 수익창출 능력이 극도로 훼손되었다면서 절망감을 표출했고, 뉴욕타임스지는 지난 해 펜실배니아 주택소유자의 파산 소송에서 회사가 문서를 위조했다는 소식을 전해 파산이 불가피하겠다는 시장 일각의 분위기에 힘을 실었다.
컨트리와이드는 지난 해 서브프라임발 신용경색으로 인해 자금난을 겪으면서 파산설에 시달렸지만, 뱅크오브아메리카(BofA)로부터 20억 달러를 수혈받으면서 위기를 넘긴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