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2년만기 까지만 발행되던 것이 3년물로 만기가 늘어나고 국고채나 산금채처럼 몇 차례에 걸쳐 발행된 것을 한 종목으로 묶는 통합발행제도가 생긴다.
(이 기사는 8일 오전 10시20분 유료기사로 송고되었습니다)
한국은행은 금년중 통안증권 발행제도를 바꿀 건 다 바꿔서 국고채와 같은 경쟁력 있는 채권으로 만들겠다는 게 목표다.
이런 한국은행의 방침이 나온 후 채권시장이 약세로 반응을 했다. 채권금리가 전일보다 8-9bp가량 올랐다.
한국은행의 통안증권 발행은 채권시장에 과연 악재일까?
시장은 일단 통안증권 3년물이 발행된다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는 것 같다. 3년만기 채권 발행이 많아져 3년만기 국고채나 국채선물 3월물에 부담을 주지 않겠느냐는 것이다.
부분적으로 통안증권이 국고채를 구축하는 현상이 3년물을 중심으로 나타날 수 있다는 우려도 있다.
이에대해 한국은행은 시장이 너무 악재로만 받아들이는 것 같다면서 구축현상은 별로 나타나지 않고 뒤죽박죽인 스프레드가 정상화되는 등 왜곡현상이 완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흥모 한국은행 금융시장국장은 "통안증권이 잘 안팔리니까 수요기반을 확대하기 위해 통안증권 발행제도를 개선하기로 한 것"이라면서 "그동안 시장의 목소리를 많이 들었는데 3년만기 국고채가 줄어드니까 통안증권 3년물을 발행해 달라는 요구가 있었다"고 말했다.
국고채의 경우 어차피 장기물로 무게중심이 이동할 수 밖에 없기 때문에 통안증권 만기를 3년물로 늘리더라도 시장에 주는 충격은 별로 없을 거라는 게 이 국장의 설명이다.
이 국장은 또 "3년만기 통안증권이 발행되기 시작하더라도 처음부터 많이 발행하지는 않을 것"이라면서 "통안증권 전체 발행규모가 늘어나지 않을 것이고 3년물은 2년만기 도래분중 일부를 발행하는 수준으로 시작할 가능성이 있어 아직 구체적인 게 결정된 건 없지만 3년물 발행이 처음에는 많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3년물 통안증권을 많이 쏟아내는 게 아니기 때문에 채권시장에 충격을 줄 요인은 아니고 장단기 스프레드 역전현상의 시장의 왜곡현상이 시정되는 긍정적인 효과가 클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