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일 달러-원 환율은 글로벌 달러화의 하락과 증시에 대한 불안감이 교차하면서 방향을 정하기 꺼려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 연준의 공격적인 금리인하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큰 폭으로 하락하기도 했던 글로벌 달러화는 분명 달러-원 환율이 하락할 수 있는 요인이 될 것이다.
- 그러나 세계경기 둔화에 대한 시장의 우려감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국내외 증시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고 있는 부분은 달러-원 환율이 상승할 수 있는 요인이 될 것이다. 간밤 달러-엔 및 유로-엔 환율이 각각 108엔대와 159엔대로 내려가기도 했던 것도 이같은 불안감에 기초한 엔캐리 포지션의 청산 때문일 것이다. 국내외 증시가 하락하는 가운데 엔캐리 포지션의 청산이 가속화된다면 글로벌 달러화의 하락에도 불구하고 달러-원 환율은 상승압력을 받을 수 밖에 없을 것이다.
- 단기적으로 금일밤 예정된 미국의 12월중 고용동향에 대한 미국증시의 반응이 관건이 될 전망이다. 이에 대한 확인이 있기 전까지는 달러-원 환율의 운신의 폭이 크지 않아 보이는 점도 방향을 정하기 어려울 것이란 예상을 가능케 하고 있다. 다만 12월 ADP 고용보고서 내용대로 미국의 12월 노동지표가 미국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을 국내증시가 선반영하는 움직임을 보인다면 달러-원 환율이
다소간의 하락압력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은 염두에 두는 것이 좋을 듯 하다.
- 12월 ISM 서비스업 지수도 위축 국면에 진입한 제조업 지수의 뒤를 좇을지 지켜보아야 하겠다. 미국 서비스 산업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금융산업이 서브 프라임 모기지 부실문제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향후에도 헤치고 나가야 할 관문들이 많을 것이란 측면에서 제조업 경기 악화에 버금가는 부진한 수치를 드러낼 가능성에 대비하는 것이 좋을 듯이 보인다. 양일에 걸쳐 진행될 도날드 콘 연준 부의장의 연설내용에도 주의를 기울어야 하겠다. 지난해 12월에 있었던 연준의 금리인하 가능성을 처음으로 시사한 연준 부의장이 이번에는 1월중 대폭적인 금리인하 가능성을 제기할지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되기 때문이다.
- 금일 예상 범위: 934.00 ~ 939.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