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지난 주 연말 매수세와 안전도피 그리고 주택지표 약세로 인해 하락했던 미국 국채금리가 연초에는 연말 매수세의 중단 및 경기전망 재평가에 따라 상승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물론 고용지표 관련지표가 생각보다 약하게 나온다면 국채금리는 계속 하락할 가능성도 열려 있다는 주장도 제출되고 있다.
31일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번 주 미국 재무증권 시장은 일련의 주요 거시지표 결과, 특히 고용보고서 결과를 중심으로 움직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관련, 스티브 우드(Steve Wood) 인사이트 이코노믹스 소속 이코노미스트는 지난 달 미국 비농업부문 신규일자리 수가 6만 5000개 정도 증가했을 것이란 전망을 내놓았다. 11월의 9만 4000개에 비해 크게 약화된 수치다.
목요일에 먼저 ADP사의 민간고용동향이 나오고 주간 신규실업수당청구 결과도 나오기 때문에 이 역시 재료시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주간 수당청구 규모가 최근 35만 건 가까이로 증가하고 있어 주목된다. 토니 크레센치(Tony Crescenzi) 밀러타박 수석채권전략가는 "37만 건 정도면 경기침체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것이 정설인데, 지금 추세는 상당한 경고음을 내고 있는 것으로 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데이빗 에이더(David Ader) RBS그리니치캐피털 수석국채전략가는 최근 소식들을 보면 고용시장이 다소 약화되고 있어 우려되기는 해도 일자리 증가세가 급격하게 줄어들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번 주에는 연말까지 집중되던 위험요인들이 풀리고, 투자자들이 미국 경기 전망을 재조망하면서 채권시장이 금리 상승 압력에 노출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연말 매수요인과 부토 암살 충격파로 인한 안전도피는 일시에 그칠 것이란 지적도 나온다.
라잇슨 ICAP(Wrightson ICAP) 소속 채권분석가들은 "연준과 자금시장이 연말 급류를 잘 타고 넘었기 때문에 시장의 중심은 재무여건보다는 거시지표 쪽으로 이동할 것"이라며, "최근 거시지표 결과는 연준이 1월에 다시 금리를 인하할 것임을 확신하지 못하게 하고 있고, 앞으로 FOMC까지 나올 지표 결과들 역시 그럴 것으로 보이진 않는다"고 주장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