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서브프라임 모기지발 금융 혼란과 기업 실적 전망 불확실성 등으로 주요 주가지수 낙폭이 전년말 대비 10%를 넘어서 세계 주요증시 중에서 가장 취약한 모습을 드러냈다.
28일 대납회를 맞이한 도쿄 주식시장의 닛케이225 평균주가지수는 전일대비 256.91엔, 1.65% 하락한 1만 5307.78엔으로 마감했다. 토픽스(TOPIX)는 전일대비 24.26엔 하락한 1475.68을 기록했다.
지난 해 연말 닛케이 종가는 1만7225.83엔, 토픽스는 1681.07엔으로, 올해는 닛케이가 11.1%, 토픽스는 12.2% 하락한 채 거래를 마감하게 됐다. 연말 종가 기준으로는 2004년말 1만 1488엔 이후 3년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하게 됐다.
올들어서 2월 하순 장중 한때 1만 8300선을 돌파했던 닛케이 주가는 6월에도 재차 이 같은 강세를 보이기도 했지만, 8월 국제금융시장 혼란 사태 속에 속절없이 하락했다.
1만 5300선 아래서 반발하며 10월 11일 경 1만 7500선을 회복하려던 시도가 무산된 이후 지수는 1만5000선을 내주면서 고전한 뒤 연 저점에서는 다소 반등한 채 거래를 마감하게 됐다.
2006년까지 일본 증시는 4년 연속 상승하며 거품기 이후 최장 상승세를 기록한 바 있다. 특히 2005년 증시는 무려 40% 넘는 급등 양상을 보였지만 2006년에는 7% 미만 오르는데 그쳤다.
일본 증시는 버블기인 1978년부터 1989년 사이 12년 연속 상승세를 기록한 바 있다. 그 후 1993년부터 1996년 3년 연속 상승세를 보이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