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전세계적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 와이브로는 정작 국내에서는 이동통신 서비스에 비해 시장확산이 지연 되고 있다. 올해 서비스를 개시한 후 11월말 기준으로 가입자 수는 약 10만명 정도다. 경쟁관계에 있는 HSDPA(9월 기준 약 250만명)에 비해 적은 실정이다.
하지만 우리나라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와이브로 기술이 IMT-2000으로 통칭되는 3세대(3G)의 6번째 국제표준으로 채택되면서 상당한 기술료 수입 획득과 함께 와이브로 관련 산업에 대한 막대한 파급효과가 예상되고 있다.
올해부터 오는 2010년까지 서비스 시장 규모만 약 8조원에 이르고 장비시장도 4조 3000억원 규모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국내 와이브로 가입자수는 2011년까지 400만명에서 500만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 애널리스트는 "올해 포스테이타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3800억원과 50억원으로 추정된다"며 "와이브로 관련 R&D 비용증가로 인해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50% 감소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나 그는 "해외 모바일 와이맥스(Mobile-WiMAX) 시장의 성장성을 감안할 때 포스데이타의 이러한 투자는 긍정적인 요인으로 판단된다"며 "시장의 귀추가 주목되는 내년 미국 통신서비스 사업자 스프린트 넥스텔(Sprint Nextel)의 와이브로 서비스 상용화를 시작으로 글로벌 시장의 활성화가 예상된다"고 기대했다.
이와 함께 와이브로 원천기술을 보유한 포스데이타의 성장성이 부각될 전망이며 본격적인 실적 반영은 내년 하반기로 관측된다고 이 애널리스트는 내다봤다.
현재 국내 주요 서비스 사업자로는 KT와 SK텔레콤이 있다. 양사는 지난 2006년부터 서비스 상용화 후 국내 시장 확대와 해외 진출을 추진 중에 있다.
KT의 경우 핵심 성장 동력의 의미를 두고 와이브로 사업을 추진 중에 있으나 SK텔레콤의 와이브로 사업전략은 3.5세대 이동통신 서비스인 HSDPA를 보완하는 정도로 추진하고 있다.
이런 연유에서 와이브로 성장동력은 국내시장보단 해외시장에서 먼저 기폭제를 제공할 것으로 이 애널리스트는 전망했다.
특히 그는 "포스데이타는 삼성전자와 더불어 국내 장비 사업자로서 기지국과 제어국 핵심칩기술개발 단말기 등의 관련시장에 참여 중이다"며 "삼성전자와 더불어 와이브로 관련 원천기술을 보유한 포스데이타는 장비와 단말기 개발을 완료해 국내시장보다는 해외시장 개척에 주력을 두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또 "포스데이타는 현재 'Wave 2'기지국 장비 개발을 추진 중에 있다"며 "'Wave 2'칩은 기존 'Wave 1'에 비해 통신용량과 커버리지 측면에서 한층 더 업그레이드될 전망으로 이동 속도 120km/h까지는 커버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국내에서 삼성전자와 함께 최고의 기술력을 자랑하고 있는 이 기술은 이동성 면에서 HSDPA에 뒤처져 있다고 보이는 문제점을 충분히 보완하게 될 것"이라며 내년도 포스데이타의 성장 가능성에 무게를 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