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는 국내에서 최후로 TV용 브라운관 생산을 이어가던 부산공장 브라운관 생산라인인 8,9 라인을 모두 폐쇄했다고 20일 밝혔다.
최근 삼성SDI 부산공장 노사협의회가 브라운관 사업 철수에 따라 브라운관 공장 직원 1000여명을 사내 재배치 등 구조조정한데 이어 지난 18일부터 생산라인 가동이 모두 중단된 것이다.
이로써 국내에서는 더이상 브라운관을 생산하는 업체가 전무하게 됐다.
삼성SDI는 지난 2005년 독일의 브라운관 생산라인을 철수한 후 2006년 수원공장과 말레이시아 공장, 지난 7월에는 멕시코와 중국 텐진의 일부 생산라인을, 10월에는 헝가리 생산라인을 연이어 철수했다.
현재 남아있는 삼성SDI의 브라운관 생산라인은 중국 말레이시아 브라질 등 총 13개라인으로 줄어들었다.
삼성SDI 관계자는 "이틀전부터 부산공장 브라운관 생산라인 가동이 중단됐다"며 "국내 경쟁력이 없을 뿐 해외에서의 실적은 괜찮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브릭스나 저개발국가 등을 중심으로 향후에도 브라운관 생산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