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플레이션 압력이 커져 미 연준의 금리인하 가능성이 낮아진데다가, 중국 당국의 긴축정책에 대한 경계감 마저 악재로 작용했다.
이날 아시아 주요증시는 지지선을 내주면 조정 장세를 펼쳤다. 일본이 25일 이동평균선 아래로 한참 멀어졌다. 대만증시는 3.5% 이상 하락해 8개월래 최저치를 기록하며 8000선 이하로 떨어졌고, 중국 증시는 2% 이상 급락해 지지선인 5000선이 무너졌다. 홍콩증시도 3% 이상 하락해 2만 7000선을 내줬다.
(지수별, 종가(전일대비 증감, %))
- 닛케이225 : 15,249.79 (-264.72, -1.71%)
- 토픽스 : 1,472.70 (-28.55, -1.90%)
- 가권 : 7,830.85 (-287.23, -3.54%)
- 상하이종합 : 4,876.76 (-131.15, -2.62%)
- 상하이B : 349.94 (-6.03, -1.69%)
- 호주 : 6,331.80 (-224.30, -3.42%)
- 항셍지수 : 26,606.05 (-957.59, -3.47%) 현지시간 3시 17분 기준
17일 도쿄 주식시장의 닛케이225평균주가는 금융주가 약세를 보이며 하락 마감했다. 연말 연이은 휴장을 앞두고 거래량이 줄어들 것이란 전망 또한 악재로 작용했다.
장초반 저가매수세로 하락폭이 줄었지만, 장막판 엔이 반등한 가운데 아시아 주요증시가 약세를 보이면서 낙폭이 다시 커졌다.
지수가 1만 5450선 부근을 지나는 25일 이동평균선 아래로 크게 내리자 연말에 이 단기 지지선을 유지할 것이란 기대가 무너지는 듯 한 양상이다.
홍콩 항셍지수는 부동산주가 급락세를 주도했다. 미 연준의 금리인하 기대감이 상쇄된 가운데 중국 당국의 금리인상 가능성 마저 높아진 것이 악재가 됐다.
상하이종합주가지수 역시 부동산주와 금융주 위주로 하락했다. 중국 당국이 추가 금리인상을 단행할 것이란 전망 속에서 기관투자자들이 포트폴리오를 조정하면서 지지선인 5000선이 무너졌고,이어 4900선도 내주었다.
대만가권지수는 개인투자자들의 마진콜 요구에 8000선이 무너지며 8개월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내년 1월 총선에 이어 3월 총통선거까지 연이은 정치적 격돌을 앞두고 불안감이 더욱 커져 악재로 작용했다.
호주올오디너리수는 상품주가 약세를 보이며 3개월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전주말 뉴욕증시가 하락 마감한 영향으로 투자자들이 매도세를 보였고, 비금속 가격 마저 하락한 것이 부담으로 작용했다.
이날 BHP빌리턴(BHP Billiton)은 리오틴도 인수 전까지 환매 프로그램을 연기한다고 발표해 약세 재료로 작용했다.
우리시간 오후 4시 10분 부근 싱가포르 스트레이츠타임스지수(STI)는 전주말종가대비 2.5% 가량 급락해 3379선을 기록하고 있고, 인도 센섹스(Sensex)는 전주말종가대비 1.45% 떨어진 1만 9740포인트선을 기록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