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노동부는 11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전월대비 3.2% 급등했으며, 에너지와 식품을 제외한 근원PPI도 0.4% 상승했다.
이는 각각 월가의 예상치(헤드라인 1.7%, 근원 0.2%)의 두 배에 달하는 것이었다. 근원PPI는 1년만에 가장 높은 월 상승률을 나타낸 것이다.
한편 지난 1년 동안 헤드라인 PPI는 2.7% 올라 1981년 이래 가장 빠른 상승률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근원PPI는 2.0% 상승했다.
11월 PPI 상승세를 이끈 것은 역시 에너지물가로, 한달 만에 14.1% 올랐다. 도매 휘발유가격은 무려 34.8% 폭등해 사상 최대 상승률을 기록했다.
다만 식품가격은 별다른 변화가 없었던 것도 눈에 띄었다.
승용차 가격이 0.6% 올랐고 경트럭 가격은 2.3%나 상승했다. 컴퓨터 제품 가격은 2.4% 떨어졌다.
제품 가공단계가 내려갈수록 인플레 압력은 거셌다. 원자재 물가가 8.7% 올랐고 중간재 물가는 3.7% 상승했다. 에너지와 식품을 제외할 경우 원자재 물가는 0.5% 하락한 반면 중간재 물가는 1% 올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