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석동 차관은 13일 정례브리핑에서 전날 열린 ‘2008년 경제전망을 위한 TF 회의’ 개최 결과를 내놓으며 “내년도 우리 경제 성장은 최근 미국발 세계경제 성장세 둔화 가능성, 고유가 지속 등에 따라 당초 예상보다는 하방위험이 증가하고 있다는데 의견을 같이했다”고 설명했다.
회의 결과를 통해 김차관은 “민간소비의 경우 실질소득 증가, 고용의 질적 개선 등으로 견실한 증가세를 지속할 것”이라며 “수출은 미국 경제가 둔화되더라도 크게 영향을 받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연간으로는 두자리수 증가세를 유지할 것이라는 데 대체로 의견을 함께 했다고 전했다.
김석동 차관은 또 “내년도 고용은 양적으로 추세적인 취업자 증가세를 지속하는 가운데 질적인 개선 추세가 이어질 것”이라며 “견조한 민간소비 증가세를 전망할 수 있다”고 부연했다.
소비자 물가의 경우는 원유 및 원자재 가격 상승, 중국발 인플레이션 등으로 금년보다 상승세가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는데 의견을 같이했다고 추가로 덧붙였다.
김 차관은 이날 태안지역 유류오염 관련 금융 세정지원책도 내놓았다.
금융지원 내용으로는 농협을 통해 기업 경영지원, 가계 생활안정자금 최대 1000억원을 우대 금리로 지원하고 기업은행, 산업은행 등 국책 은행을 통해 특례지원자금을 공급할 계획임을 설명했다.
국책은행 공급 규모는 최대 1500억원이고 이 또한 금리 우대된다.
또 농협, 수협, 기업은행 등 은행권은 피해 농어민 등의 기존 대출금에 대해 원금 만기연장 및 이자납입 유예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보험권도 일정기간 보험료 납입 유예, 보험대출 원리금 상환유예 등에 동참하게 된다.
이밖에 6개 시군의 해안 인근지역 농협, 수협 단위조합에 ‘금융․세정 종합지원센터’를 설치해 각종 금융지원 절차를 처리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을 내놓기도 했다.
아울러 김석동 차관은 브리핑에서 피해지역 세제지원 대책과 함께 오는 14일부터 입법예고 예정인 관세법 시행규칙 개정안 등을 설명하는 기회를 가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