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상사는 "최근 프랑스계 SG은행(Societe Generale Bank)에서 5500만 달러, 깔리온은행(Calyon Bank)에서 3500만 달러 등 총 9000만 달러의 외화 장기차입에 성공해 금융계약 서명식을 가졌다"고 설명했다.
이날 서명식에는 현대상사 노영돈 사장, 한국수출보험공사 조환익 사장, SG은행 피에르 이브 그리모 한국 지점장과 깔리온은행 미쉘 화 한국 지점장 등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했다.
현대상사의 이번 차입은 10년 만기 상환 조건으로 조달금리는 '리보(LIBOR)'에 0.4%의 가산금리를 더하는 것으로 결정됐다. 이는 현재 국내 국책은행의 5년 만기 해외채권 가산금리 수준보다 낮고 최근 국책은행이 조달한 외화 차입과 비교해서도 0.1% 이상 낮은 매우 양호한 조건이다.
현대상사는 이 자금으로 예멘LNG 사업에 필요한 투자자금 충당과 재무구조 우량화에 활용할 계획이다. 현대종합상사의 이번 차입에는 한국수출보험공사가 도입한 '해외투자보험(투자금융)' 프로그램을 처음으로 적용 받는 기록을 남기게 됐다.
'해외투자보험(투자금융)'은 해외투자를 위한 자금조달지원을 위해 한국수출보험공사가 2007년에 도입한 제도이다. 이 제도는 해외 자원개발사업을 비롯한 국내기업의 해외투자와 관련하여 자금조달시 금융기관들의 대출금 미상환 위험을 담보하는 장치로 이번 계약 이전에는 지원 사례가 없었다.
현대상사가 3%의 지분으로 참여하고 있는 예멘LNG 프로젝트(총사업비 약 50억달러)는 예멘 마리브 18광구 내 가스전에서 생산된 가스를 325Km 떨어진 예멘 남부 발하프항(港)의 액화공장으로 수송한 뒤 LNG로 전환해 수출하는 사업으로 현재 내년 말 상업생산을 목표로 플랜트 2기 건설공사가 한창 진행 중에 있다.












